Tsuu T’ina First Nation측이 지난 수년간 답보상태를 보였던 주정부와의 순환도로 SW구간 부지 매각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Tsuu T’ina First Nation의 Sandford Big Plume 추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정부와 부지 매각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실무적인 일부 현안들이 타결되는대로 부족원들의 전체 투표에 상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6500만 달러 규모의 Grey Eagle 카지노 확장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는 “캘거리 순환도로 SW구간 부지 매각관련 앨리슨 레드포드 주수상 및 릭 맥아이버 교통부장관과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주정부에서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기때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앨리슨 레드포드 주수상 및 릭 맥아이버 교통부장관은 모두 캘거리 출신으로 전임 스텔막 주수상과는 달리Tsuu T’ina First Nation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이다.
지난 2009년Tsuu T’ina First Nation은 당시 스텔막 주정부에서 제시한 부지 매각안을 부족 전체투표를 통해 부결시킨 바 있다. 캘거리 순환도로 건설은 지난 40여 년전부터 주정부가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현재Tsuu T’ina First Nation이 소유하고 있고 부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Nation측이 자신들 소유의 부지를 주정부에 매각하면 순환도로의 마지막 미완성 퍼즐이 맞춰지게 된다.
맥아이버 장관은 “Nation 부족 전체 회의를 통과해야만 부지 매각협상이 타결된다”면서도 “Nation측과 건설적인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 주정부는 Nation측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금명간 협상이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