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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앨버타 농부들, 지난주 발생한 강풍 피해로 울상
갓 추수한 ‘농작물’ 강풍에 쓸려나가
지난 17일 남부 앨버타 곡창지대에서 발생한 기상이변으로 농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당시 중부 앨버타 곡창지대는 우박이, 남부 앨버타지대는 우박을 동반한 강풍이 몰아쳤다. 특히 시속 100km이상의 강풍이 몰아친 남부 앨버타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컸다.

농부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짓는 추수가 한창인 가운데 남부 앨버타지역은 지난주 우박을 동반한 강풍이 엄습하면서 추수한 농작물들이 강풍에 쓸려나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일부 농부들은 자연 발화 화재로 힘들게 수확한 농작물들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캘거리 동쪽 100km지점에 소재한 Hussar지역의 경우 수확한 후 들판에서 건조를 하던 캐놀라 작물의 상당량이 강풍에 휩쓸려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들판의 경우 강풍이 엄습하면서 막 추수를 끝낸 캐놀라가 상공 6미터까지 날라가기도 했다. 일부 농가의 경우 이번 기상이변으로 10만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앨버타 곡창지대중 하나인 Hanna지역의 경우 17일, 18일 양일간 강풍이 몰아치면서 나무들이 가옥으로 쓰러지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앨버타 농무성에 접수된 우박 및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건은 1만 여건을 넘었다. 특히 올해는 캘거리 이남의 남부 앨버타지역이 유독 우박을 동반한 폭풍 피해가 많았다. 그 동안 몇차례 발생한 우박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일부 농가들은 지난주 발생한 강풍을 동반한 우박 폭풍으로 치명타를 입었다.

강풍 발생전만 하더라도 부셸당 14~15달러에 형성되던 캐놀라 가격은 이번 자연재해로 부셸당 18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손실은 crop insurance로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농부들은 crop insurance로 보상받을 수 있는 규모가 한계가 있는만큼 손실 차액은 앨버타 농무성에서 주정부 기금을 통해 보전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Agriculture Financial Services에 접수된 피해건은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앨버타 곡창지대는 밀, 캐놀라 재배지역이 많다. 밀, 캐놀라씨 및 캐놀라유는 앨버타의 Top 5 작물들에 속한다. 작년의 경우 앨버타의 밀 생산규모는 19억 달러, 캐놀라씨 17억 달러, 캐놀라유는 5억6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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