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연방하원 선거구가 기존 8개 선거구에서 10개로 2개가 늘어난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는 10년에 한번씩 인구증가에 맞춰 연방 하원선거구를 조정한다.

캐나다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앨버타는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하원의원 의석이 기존 28개에서 34개로 늘어난다. 앨버타 총 인구를 감안하면 앨버타는 전체 하원의원 의석의 10.15%를 차지하는 셈이 된다.
앨버타의 경우 인구 107,213명을 기준으로 연방하원 선거구를 조정하고 있다. 캘거리 선거구들도 이 기준에 맞춰 각 선거구별 해당 커뮤니티들을 재조정한다.
그러나 Confederation 선거구의 경우 인구가 111,917명으로 지역구별 인구기준 107,213명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Confederation 선거구 관할 지역이 넓어 인구 성장세를 감안하면 해당 선거구에 유권자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캘거리 East 선거구의 일부 커뮤니티는SE 17애비뉴-International애비뉴를 경계로 분리되 Northeast 선거구와 통합돼 Forest Lawn 선거구로 신설된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