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고기 제품을 리콜한 XL Foods사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발생한 식중독 대장균 오염가능성 때문에 발생한 대규모 소고기 리콜 상황으로 인해 미국으로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식품안전조사국은 에드몬톤의 XL Foods가 생산하는 모든 소고기 제품에 대해 일시 금수조치를 내렸다. 캐나다 식품 안전조사국은 지난 주 16일부터 E. Coli 0157대장균 감염 가능성이 제기된 소고기 제품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XL Foods사는 이날부터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 바 있다. 조사당국에 의하면 AHS가 보고한 8건의 E.Coli 발생건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대장균 경보가 발령된 리콜 제품은 250여 가지로 잘게 간 소고기 제품, 햄버거용 패티,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소시지 등 캐나다 전역에 납품된 제품이 대상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 오레곤, 미시간, 네브라스카, 유타, 위스콘신주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안전조사국은 도축장을 조사한 결과 몇 가지 규정을 위반한 사례를 발견했으나 대장균 검출과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소고기 가공업체로 알려진 XL Foods사는 대규모 자발적 리콜을 단행한 이후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정부의 조사에 대한 어떤 논평도 내고 있지 않고 있다. E.Coli 대장균 오염 케이스는 에드몬톤 4건, 캘거리 3건, 중부 앨버타에서 1건으로 전체 8건이 보고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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