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리지에 캘거리 첫 몰몬교 성전이 세워져 10월 말부터 캘거리 몰몬교도들이 예배를 보기 시작한다고 한다.

록키 리지지역에 들어선 이 몰몬 성전은 10월말부터 등록된 교인들이 예배를 보기 전에 약 4주간에 걸쳐 몰몬교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관람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약 10만 명 이상의 몰몬교인들이 신축교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헌재 약140여 개의 몰몬 성전이 있다고 한다.

고전적 스타일로 지어진 건물은 3만3천 스퀘어피트의 면적에 회색 화강암으로 외부처리되어 있다. 지붕꼭대기에는 3미터 크기의 Moroni 천사상이 설치되어 있다.

몰몬교도들은 예배를 보기 위해 건물에 들어서면 경배를 위해 하얀색의 신발과 옷, 엑세서리로 바꿔 입는 다고 한다. 이를 위해 다른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드레싱 룸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현재 앨버타에서 가장 큰 몰몬 성전은 1923년 카드스톤에 지어져 있으며 그 규모는 약 8만 8천 스퀘어피트이다.

캐나다 전역에는 약 18만 명의 몰몬교인들이 있으며 그 중에 7만 명 이상이 앨버타에, 그리고 캘거리에만 2만5천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측에 따르면 벌써 4만 명 이상이 교회투어를 신청했으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몰몬교인이 아닌 일반인들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