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가구나 옷, 기타 상품들을 “Want”하여 개개인의 “소망상자”를 만드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페이스북이 함께 작업하고 있는 리테일러로는 Pottery Barn, Victoria’s Secret등을 포함한 여러 브랜드가 있다고 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온라인 상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면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상품을 페이스북에 저장할 수 있게 되며, 페이스북 상으로 그 상품을 살 수도 있게 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Want” 기능이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10억여명의 유저들을 자랑하는 페이스북은 구매자들을 온라인 스토어로 직접 연결해 주며 e-커머스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기능에는 추가적인 비용이 없을 것으로 페이스북 대변인은 전했다.
“Want”기능의 규모나 이후 향방에 따라 페이스북의 회사가치가 크게 변화할 수도 있다. 주식 상장이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페이스북 주식은 약 20불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몇몇 분석기업은 페이스북을 “Sell” 등급으로 내렸다.
테스트의 일환으로 몇몇 사용자들은 “Want” 버튼 대신 “Collect”버튼이 보일 수도 있다. 이렇게 사용자가 호감을 보인 제품은 개인 타임라인에 등록되어 다른 이들이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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