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경찰이 경찰차를 새로운 모델로 교체한다. 경찰국은 2013년 포드 엑스플로와 토러스를 경찰차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차량들은 4륜구동, 백업 센서, 저주파 사이렌 등 일부 기능들이 추가된다.

흑백 색상의 이 경찰차들은 다운타운 소속 경찰관들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우선 엑스플로 10대, 토러스 20대가 이르면 올해 말에 일선에 배치된다. 특히 포드의 경찰차들은 모두 4륜구동이기때문에 에드몬톤의 겨울철 도로에도 적당하다는 평가다. 경찰은 경찰차의 평균 수명을 5년으로 잡고 있다.

현재 일선 경찰들이 사용하고 있는 Crown Victoria 향후 2~3년에 걸쳐 엑스플로와 토러스 모델로 교체된다. 포드 자동차는 2011년 8월Crown Victoria 모델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경찰은Crown Victoria 모델이 경찰 차량으로 적합했으나 생산 중단으로 모델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에드몬톤 경찰은 지난 2011년 7월 시험용으로 Dodge Charger 10대를 구매한 바 있다. 경찰은 그 중 현재 8대를 사용하고 있으나 후륜구동 차량이기때문에 에드몬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다. 경찰은 향후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경찰차로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