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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 Foods, 근로자 2천명 해고후 800명 선별 복귀시켜
근로자들 반발
 
지난 14일 Brooks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2,200여 명의 근로자 중 약 2,000명을 일시해고한다고 발표했던 XL Foods가 일시해고 근로자들 중 800여 명을 다시 업무에 복귀시켰다.

이번에 복귀된 800여 명은 지난 16일 현업에 복귀했다. 이들은 연방식품검사국이 검역을 완료한 육류 공정에 재투입되었다고 XL Foods측은 밝혔다. 지난 13일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는 XL Foods측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면 Brooks 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Brooks 주민들은 식품검사국과 XL Foods간의 업무 혼선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Brooks 주민 6명 중 1명이 XL Foods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Brooks 공장 근로자들의 대규모 해고는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때문이다. 특히 XL Foods측에서 해고된 2,000여 명중 800명 만을 선별해 현업 복귀를 내렸다는 점에 대해서도 주민들 사이에 불만이 높다. 현재 Brooks 공장은 육류 가공 및 판매 재개를 위한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XL Foods의 브라이언 닐슨 사장은 “Brooks 공장 정상화를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예정이며 안전한 육류제품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전 과정을 식품검사국과 공조를 해 모색하고 있”"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XL Foods 근로자들이 속한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Local 401 노조는 XL F oods사측이 E.coli감염 사태로 촉발된 문제해결을 위한 첫 단계로 근로자들을 대량 해고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사측이 적격한 근로자들을 고용해 육류공장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발언에 큰 불만을 표하고 있다.

E.coli 사태로 지난 9월 이래로 리콜된 XL Foods 제품은 1,800여 종이 넘어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리콜사태로 기록되고 있다. 식품검사국은 미국이 XL Foods사의 육류 수입금지를 발표한 직후인 9월 26일 XL Foods사의 공장 가동 면허를 취소한 바 있다.

다니엘 스미스 Wildrose 당수는 Brooks 공장이 수 주안에 다시 재가동에 들어가도록 식품검사국 및 XL Foods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은 업무 공조를 통해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XL Foods Brooks 공장에서 생산되는 육류가 캐나다 전체 생산량의 약 33%를 차지하는 만큼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육류 산업 전체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사태 해결이 필요하다고 다니엘 당수는 강조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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