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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올해 들어 홈리스 센터 이용자 다시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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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는 있는데 거처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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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캘거리 홈리스 센터 이용자가 올해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리스 재단은 지난 8월 실시한 홈리스 실태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홈리스 실태를 파악한 지난 1월 조사에서 캘거리의 홈리스 규모는 3,190여 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지난 1월의 홈리스 수는 2008년 이래로 11% 하락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캘거리의 홈리스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재단은 밝히고 있다. 이제 캘거리가 겨울시즌에 접어들면서 추위와 폭설을 피해 홈리스 센터를 찾는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홈리스 재단은 전망하고 있다. 홈리스 재단은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Drop-In 센터는 2층 공용공간을 임시 취침 공간으로 재단장하여 홈리스를 100~200명을 추가로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홈리스 재단에서 운영하는 센터의 경우 수용정원은 900명이지만 센터내 일부 공간들을 활용하면 1,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캘거리 SE 11애비뉴에 소재한 홈리스 시설인 ‘Inn from the Cold’ 센터의 경우 올해 들어 취침공간이 이용객들로 만원을 이룬 일수는 250일에 달했다고 센터측은 밝혔다. 이는 작년 159일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캘거리 유입인구가 늘었지만 이들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만한 주택이나 아파트들이 부족하다보니 홈리스들이 더욱 늘어난 것 같다고 홈리스 재단측은 밝히고 있다. 특히 최근 타주에서 캘거리로 유입된 사람들의 경우 일자리는 구했으나 거처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일부 있다고 재단측은 밝히고 있다. 이는 캘거리의 경제발전에 따른 인구유입은 늘고 있으나 이들이 감당할 만한 거처가 없다는 점이 원인이 된 현상이라는 평가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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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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