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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항터널 공사비용 과다 지출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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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용 5억3천만 달러 상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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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캘거리 공항터널 공사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공사비 지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항터널은 현 캘거리 넨시시장이 내세운 선거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공항터널 건설 자체에는 2억9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공항터널 인근 인터체인지 건설 및 도로 보강공사 등을 고려하면 총 건설비용은 5억3천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시의회 일각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항터널이 완공되더라도 이용률이 어느 정도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가뜩이나 부족한 시 예산에 부담만 주고 있다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캘거리 공항터널 공사는 넨시 시장이 취임직후 적극적으로 추진한 주요 프로젝트들 중 하나다. 공항터널 공사안은 2011년 8대7의 표차로 가까스로 시의회를 통과한 바 있다. 그만큼 공항터널 공사에 반대하는 시의원들이 저항이 컸다는 점을 시사한다.
캘거리 공항 활주로 지하를 동서로 가로지르게 되는 공항터널은6차선 도로로 완공되며 캘거리 공항의 활주로 밑으로 Barlow Trial 에서 NE 36번가 구간까지 연결된다. 공항터널 위에는 캘거리 공항의 새 활주로가 건설되고 있다. 공항터널의 콘크리트 외벽 및 지붕공사는 이미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공항터널 내부 도로건설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넨시 시장이 공항터널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공항터널 및 인근 인터체인지 건설에 따른 공사비용들을 정확하게 시의회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넨시 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터널 지지자들은 향후 공항 LRT 연장 및 NE지역의 교통 원활화를 위해서는 공항터널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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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2-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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