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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의원 “앨버타 의원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라”
자유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이 지역차별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일 오타와에 지역구를 둔 데이비드 맥퀸티 연방 하원의원은 “앨버타주 출신 보수당 하원의원들이 국익보다는 앨버타의 이익만을 대변할려고 한다”면서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앨버타 하원의원들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오일샌드 사업과 관련된 주의원 또는 시의원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기자들에게 발언을 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지역차별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자 자유당과 그는 서둘러 사과를 했다. 급기야 맥퀸티 하원의원은 “정리되지 않은 내 생각을 말하면서 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면서 천연자원 담당 위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밥 레이 자유당 임시대표는 “맥퀸티 의원은 앨버타를 차별하는 의미로 발언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번 그의 발언으로 앨버타 주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어서 사과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방 보수당은 “그의 발언은 앨버타를 차별하는 자유당 정책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자유당의 앨버타를 업신여기는 행태는 지금도 여전하다”고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며 맹공을 퍼부었다.
캘거리 출신의 하퍼 총리도 의회 회의 도중 “그의 발언은 30년 묵은 자유당의 반 앨버타 정서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은 결국 지난 26일 캘거리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자유당 후보가 아깝게 석패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정가의 중론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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