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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LRT 서부노선 드디어 개통
한인 상업/거주 밀집지역 통과
 
공사 시작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LRT 서부노선이 드디어 지난 10일 공식 개통했다.
공식 개통을 앞둔 8일에는 LRT 서부노선 6개 역사들 주변에서 개통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다. 또한 이날 오후 4시까지 다운타운에서 69번가까지 LRT 무료 승차 행사도 열렸다. 이날 69번가역 인근 매닝 고등학교에서 열린 개통 기념식에는 앨리슨 레드포드 주수상과 넨시 캘거리 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총 공사비용 14억 달러, 공사기간 3년이 소요된 이 LRT 서부노선은 다운타운에서 SW 69번가까지 운행한다. 서부노선은 한인 상업/거주 밀집지역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공사 시작전부터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매닝 고등학교가 위치했던 Westbrook역은 캘거리의 첫 지하 승강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69번가 종점에서 다운타운까지 LRT 소요시간은 약 12분으로 다운타운으로 통근하는 직장인들에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당국은 시공사, 유틸리티 회사 및 시당국의 유기적인 협조로 당초 목표했던 2012년 12월10일 개통이 달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LRT 서부노선은 캘거리 LRT 건설 역사상 처음 시도하는 부분들이 여러 개 있어 눈에 띈다. 우선 Sunalta역은 고가역으로 건설됐으며 Westbrook역은 역사가 지하에 들어섰다. 또한 17애비뉴와 Sarcee Trail 구간에는 인터체인지가 건설됐으며 어니스트 매닝 고등학교를 LRT 역사로 바꾸고 학교는 이전 신축했다. 캘거리 단일 프로젝트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투입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LRT 건설 예산은 3,500만 달러 초과됐으며 공공 예술작품 설치에 860만 달러가 배정돼 논란이 일었다. 초과 예산은 Green Trip 대중교통 기금에서 지원됐다. 그러나 이 기금은 본래 SE지역 급행버스 신설 및 대중교통 개선에 사용될 자금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차기 LRT 신설 노선은 어디?

물망에 떠오르고 있는 차기 신설노선은 벨트라인에서 Douglasdale 을 연결하는 노선과 다운타운 Centre Street 북쪽으로 운행하는 노선이 꼽힌다.

벨트라인에서 Douglasdale 을 연결하는 SE노선은 넨시 시장이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노선이다. 그는 이 노선을 주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건설하겠다는 뜻을 비친바 있다. 그러나 Centre Street 노선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캘거리 시당국은 차기 LRT 신설 노선 확정까지는 2년 여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LRT 신설에 따른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기때문이다. 시당국은 주정부의 ‘Green Trip’ 자금지원을 받아 LRT 객차들을 구입해야 한다.

현재 시당국은 SE노선과 Northcentral 노선 공사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지상선으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설 노선은 SW 2번가 지하에서 서로 연결된다. 지하 터널 공사에는 약 2억5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당국은 구체적인 노선은 향후 다운타운 통근객 수요 및 공사부지 등을 고려하여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SE노선은 지난 수년간 검토를 해 왔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설안은 윤곽이 잡힌 상태다. 그러나 Northcentral 노선에 대한 검토는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며 내년 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Edmonton Trail을 따라 LRT를 신설하는 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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