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Angel tree, 재소자 자녀들에게 Christmas선물 전달
 
크리스마스 하면 선물이 생각납니다. 어렸을 때 받았던 그 선물 기억에 아직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슴이 설레고 막연한 기대감에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자동차, 곰 돌이 인형, 쵸콜렛. 사탕…. 어렸을 때는 먹고 싶은 것도 많지만 갖고 싶어던 것도 많았습니다. 몇 십 년 전에는 가난 때문에 더욱 선물이 기대 되었던 것 같습니다.요즈음은 그래도 먹고 살만하니 뭐 돈 때문에 선물을 주지도 받지도 못하겠지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아직도 사회 한 구석에서는 가난과 환경 때문에 선물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겨울에 선물의 계절에 고독과 외로움에 싸여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남편(혹은 아내)이 감옥에 가 있어 아이들 키우기가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앨버타주에는 약 20여 개의 감옥이 있습니다. 그 수감자의 자녀들 중에 220여명의 명단을 받아 접촉하여 그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을 크리스마스 때에 전달하여 주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5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올해 선물을 전달 합니다. 오이코스 재단이 이 ANGEL TREE CHRISTMAS를 하는 것은 세계적인 감옥선교 (PRISON MINISTRY)을 하는 Prison Fellowship의 사역을 캘거리 지역에서 CN드림 신문의 후원으로 한인사회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오이코스 재단은 캘거리 외곽에 있는 체스트메어,에어드리,이리카나 3 개 지역에 18명에게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남자아이 4살(이름생략) 5살, 8살, 10살,17살 19살 6명과 여자 아이들 1, 2, 3, 5, 6살 4명, 7, 10살 2명 12명 모두 18명에게 선물과 함께 캐롤을 들려 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주로 감옥에 가 있고 자녀는 보통 3-4명이었으며 아버지가 감옥에 있고 엄마의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도 하고 막내 만 집에 있고 좀 큰아이들은 친척 집에 가 있고 엄마가 일하러 나갔거나 엄마마저 가출하여 할머니가 돌보는 집도 있어 눈물이 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류상에는 아이들이 3-4 명이 있는데 막상 가 보면 아이들이 7-8명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친척 집의 아이들이 와 있는 거였습니다. 작년에 방문한 집들은 극빈층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이들을 돌보는 가정들이 중산층 가정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집(House)이 아니라 좋은 가정(Home)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친 부모에게서 자라는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대 사회가 많이 변하여 이혼이 많고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가는 경우가 많아 온전
가족 구성원을 이루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많은 아이들이 결손 가정에 있다는 것이 서글픕니다. 크리스챤 가정에서 올바른 가치관으로 그들이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들의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다 보여 주고 싶지만……사진공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이번에 봉사에 참여한 Y님은 “ 크리스마스를 그냥 분주하게만 지내는데 남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 하고 싶습니다.” 라고 하였으며 L님은 “ 딸과 남편과 함께 참여 하니 정말 좋습니다. 우리 주변 사람들을 돌봐야 하는데 이렇게 라도 도울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너무 내 식구, 내 아는 사람들만 생각했는데……그래도 남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오이코스 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재소자 자녀 돕기를 하는 원주희는 “ 이 땅에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 태어난 우리는 다 평등하게 살 권리가 있는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점점 살기가 힘들어 지는 이민사회에서도 그래도 마음과 정성을 나눠주신 교민 여러분들과 직접 적으로 도네이션 해 주신 분들, 간접으로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캘거리 한인회, CN 드림 그리고 직접 선물을 전달해 주신 분들 모두께 감사 드립니다. 따듯한 크리스마스 되시고 새해 더욱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하며 인사말과 더불어 감사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자녀들에게 선물을 주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그리고 더 많은 크리스천들과 교회가 참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유장원, 이인화, 유진이, 박중욱, 원주희, 원희동, 노태윤, 박지수, 이지연, 그리고 후원 해주신 분들 (CN 드림, 코네디언 그라나이트 대표, 집 짓는 사람들, 안지연, 김완선, 노태윤 이외 무명으로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기사제공 오이코스 재단 403-613-8000 )
(편집자 주 : 한편 캘거리 Global TV에서는 최근 오이코스 재단의 원주희씨를 방문하여 이번 행사에 대한 인터뷰를 했고 지난 19일(수) 오후 6시에 방영되었다. 인터뷰에서는 왜 재소가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주기 행사를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으며 원주희씨는 인터뷰를 통해 “죄는 어른들에게 있는데 정작 그 자녀들이 외롭고 힘들게 지내 그들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이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

기사 등록일: 2012-12-2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CN 주말 단신) 파리바게뜨 ..
  식사 후 대장균 감염, 캘거리 ..
  개 산책시키던 15세 소년, 목..
  올 여름 최악의 폭염 예고…앨버..
  캘거리 할랄 정육점 두 번째 폐..
  주택 착공, 2023년에 사상 ..
  고공행진 물가, 중산층도 심각한..
  앨버타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이민자 해외 출생 자녀도 캐나다..
  캐나다 자동차 판매 나홀로 ‘껑..
댓글 달린 뉴스
  캘거리 한인 달리기 모임, CK..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유니폼 불티나..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2
  주정부, 지자체 비난 쏟아지자 .. +1
  세종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열.. +1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