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에드먼턴 연대(이하 ECAWR)’는 지난 토요일, 14일 Whyte Ave에서 시위를 했다. 이번 시위에서 ECAWR은 북한에 대해 점증하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반대하는 한편 미국에 동조해 북한 제재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에 대해 동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ECAWR은 캐나다가 전쟁을 도발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고 국제사회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하나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에 동조해 ‘분노와 화염’ ‘철저한 파괴’에 기름을 붓고 있다면서 트뤼도 총리의 반성을 촉구했다. ECAWR은 캐나다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나라 북한이 왜 캐나다에 위협적인지 설명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시위에서 ECAWR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뿐 아니라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격적 위협보다 유엔 헌장의 정신과 원칙에 따라 크고 작은 모든 나라들이 평화적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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