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2021년의 극심한 기후로, 심각한 인적 및 경제적 희생 발생 - 6월 열파로 66명의 캘거리 시민 사망
 
2021년에 캘거리를 덮친 극심한 기후는 수십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큰 경제적 영향을 미쳤으며, 시의 응급 관리팀은 기후변화가 이 같은 상황을 더 자주 나타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캘거리 응급관리 에이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에 5일간 이어졌던 열파로 인해 6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36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던 여름 날씨로 인해 앨버타 여름 시즌 중 최고로 높은 에너지 소비량을 기록했으며, 물에 대한 수요도 5년 평균의 1.5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열파는 캘거리가 2021년에 겪은 4건의 기후 관련 이벤트 중 하나로, 캘거리는 우박을 동반한 폭풍, 가뭄, 나쁜 공기질 등의 이벤트를 겪었다. 6월에 있었던 우박은 캘거리 남동쪽 지역에 5억 5,500만 불의 보험 청구가 가능한 손실을 입혔고, 봄에는 강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총 512시간 동안 연기가 자욱한 하늘이 유지되었으며 이는 연평균 12시간에 비해 현저히 높은 기록이다.
에이전시의 보고서는 “기후 모델들이 기온이 매우 높은 날들과 건조한 여름, 다년간의 가뭄 등이 보다 빈번하게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결과로 인해 미래에는 그 빈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고 있다. 에이전시의 수 헨리는 극심한 기후와 코비드-19 팬데믹과 결합되며 지속적으로 에이전시 업무에 부담을 높여주었다며, 에이전시는 새로운 위기 평가 모델을 개발하여 시의 계획 및 예산 분배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의원인 코트니 페너는 지난여름에 인명사고를 유도했던 열파에 대해 에이전시가 중간 수준의 위험도로 지정한 것에 대해, “재난 위험 평가 과정은 한 이벤트가 과거에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나 발생한 이벤트로 인한 영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라며, “지난여름에는 전례 없는 열파가 덮쳤으며, 최근 100년 중 가장 커다란 열파였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열파는 재난 위기 평가에서 위험도 단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전시는 최근 엘보우 강의 댐 붕괴의 위험도를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경제적 여파를 고려하여 낮음에서 높음으로 올렸다.
시의원인 코트니 월콧은 오타와 다운타운이 코비드-19 보건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에게 3주간 점령당한 것을 언급하며, 에이전시가 이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고, 헨리는 캘거리 경찰청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한 계획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지만, 에이전시는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시의회는 앨버타 주정부가 코비드-19 규제를 해제하며, 캘거리의 마스크 규제를 빠르면 3월 1일부터 해제할 것을 승인했다.
헨리는 에이전시가 팬데믹 대응에서 손을 떼기 시작할 것이지만, 바이러스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엔데믹으로의 전환이 예상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헨리는 개인적으로 앨버타가 지나치게 빠르게 규제를 해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가 주정부에 맞추어 올바른 선택을 했을 것이라 믿는다며, “코비드로 인한 여파를 모두 이겨내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현실적으로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 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3-0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