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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옷 불태웠던 크롬 조형물, 오는 6월 새 보금자리로 이전 - 위험 재발 최소화 위해 안전 조치 취해
사진: CTV 뉴스 
7년 전쯤 구경하던 사람의 재킷을 불태웠던 캘거리 공공미술 전시가 올해 새로운 장소로 옮겨진다. 시 관계자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의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소원을 비는 우물(Wishing Well)’이라고 불리는 이 조형물은 오는 6월 브릿지랜드 커뮤니티의 950 Mcpherson Square N.E.로 이전돼 설치될 예정이다.
559,000달러 상당의 크롬으로 만들어진 구 모양의 공공미술 작품은 2014년부터 보관되어 왔다. 이 때 조형물 표면에서 반사된 광선이 제네시스 센터(Genesis Centre) 밖에 있는 한 관객의 재킷에 불을 붙였다.
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엔지니어들과 협력해왔다고 전하면서 “햇빛 반사를 방지하기 위해 조형물의 내부에 무반사 코팅을 했으며, 이 기술은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층 콘도 옆 광장에 있는 조형물이 새롭게 놓일 곳은 반사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소원의 우물은 동서 방향으로 20도 각도로 놓여져 쏟아지는 태양열 양을 줄인다.
시는 이번 이전으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납세자에게 부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전은 소원을 비는 우물이 새롭게 살게 될 브릿지랜드 고층 건물을 운영하는 현지 개발업체인 JEMM Properties와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졌다.
9 지역구 시의원인 지안-카를로 카라(Gian-carlo Carra)는 보도자료를 통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위한 정부와 민간산업 간의 협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캘거리 NE의 근사한 지역에 이 중요한 공공 미술 작품이 새롭게 집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라즈 달리왈(Raj Dhaliwal) 시의원은 조형물이 자신의 5 지역구에서 옮겨지는 것이 커뮤니티에서 바라던 바가 아니라면서 5 지역구에서 더 많은 공공 미술을 보고 싶으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달리왈 시의원은 “조형물을 제네시스 센터로 되돌려 놓기를 바랐다. 5 지역구에는 항상 공공미술이 부족했다”면서 "일부 엔지니어링과 안전 제약으로 인해 이러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소원을 비는 우물 조형물은 샌프란시스코 아티스트 Living Lenses에 의해 만들어졌다. 쌍방향 조형물은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다음 빛과 소리로 전시를 한다. 이 조형물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3.9m, 너비 5.4m, 깊이 4m, 무게는 2,200kg으로 다 자란 수컷 흰코뿔소의 몸무게와 비슷하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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