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만나봅시다) 자연의학과 성지현 닥터.. 홀섬 웰니스 대표 - 닥터 경력 15년차...어머니의 마음으로 환자 대해
 
그 동안 쌓은 건강 지식과 정보들을 앞으로 동포들과 나누고파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인 지난 2007년, 캘거리에서 한인 최초 자연의학과 닥터로 첫발을 내디딘 당시 본지에서는 성지현 닥터와 인터뷰를 처음 가진 바 있다. 이후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5년 닥터 성이 독립해 개원했을 때 두 번째 인터뷰를 가진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인터뷰가 된 셈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과거 두 차례 인터뷰 이후 닥터 성과 홀섬 웰니스는 어떠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는지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홀섬 웰니스의 위치는 캘거리 남쪽 시눅몰 근처 (한인회관 인근)에 있으며, 4년전 이곳으로 이전했다. 현재 클리닉에는 Health Upwardly Mobile이라는 이름의 중독재활센터도 함께 입주해 있는데 닥터 성은 이곳에서 본인의 분야인 자연의학 임상과 더불어 중독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 업무도 함께 맡고 있다.
한편 닥터 성은 지난 10일(토) 캘거리에서 열린 한인 헬스페어에 부스를 마련해 한인들에게 건강 상담은 물론 본인의 클리닉을 홍보한 바 있어 한인들에게 낯설지 않을 것이다.
캘거리 한인천주교회 신자인 성성신 씨와 우애경 여사 사이 2녀중 장녀인 닥터 성은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부모님과 함께 캘거리로 이민을 왔다. (김민식 기자)

CN드림과는 7년만에 재회인데요, 우선 15년차의 자연의학과 닥터로서 소감과 감회를 말씀해 주세요.

결혼한지 10년차가 되었고 그 새 두 자녀의 엄마가 되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환자를 대할 때 엄마의 마음이 된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도 함께 아프게 되어 무엇이 문제인지,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잖아요. 제가 환자를 대할 때도 제 아이를 돌보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지극정성을 다하게 된 것이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이 아닌가 싶어요.

과거 두 번의 인터뷰에서 밝혔던 포부들이 있었는데요,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나요?

저도 오늘 인터뷰를 앞두고 지난 두 번의 인터뷰 내용을 다시 읽어보았는데요, 당시 포부와 꿈이 꽤 컸더라구요. (웃음) 그런데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당시 가졌던 꿈과 목표들이 대부분 다 이루어져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많은 분들을 치료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있지만요, 특히 치료 과정에서 제가 가진 건강지식과 철학을 환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그분들이 건강을 회복해 가는 과정 속에서 저는 큰 기쁨을 얻었고, 저 자신 또한 이를 통해 치유 받고 발전이 되는 것은 물론 제 삶의 질도 높아지는 것을 지켜 보면서 ‘이 일이 정말 나의 천직이고 소명이구나’라고 깨달은 것이 큰 성과라고 봅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정맥주사 세라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정맥을 통해 주사를 하는 아이비 (IV-Intravenous) 요법인데요, 주사에는 비타민 B, C 그리고 각종 미네랄 등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어요. 주사를 맞는 데는 45분정도 소요됩니다. 한국에서 링겔 맞는 것을 상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정맥 주사는 과거 상류층, 고위층들만 맞던 고가의 요법이었으나 약 5년전부터 대중화 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졌죠.
이것을 맞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한마디로 좋은 보약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먹는 약은 아무래도 몸에 영향을 주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적정량을 복용하는 게 쉽지 않지만, 정맥주사는 즉시 효과를 볼 수 있고, 한달 정도 유지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 주사는 직장보험으로 대부분 커버가 되므로 보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건강한 분들께는 월 1회를 추천 드리며, 질병이 있거나 치료중인 분들께는 월 2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는 Health Upwardly Mobile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 드려요.

이곳은 북미에서도 꽤 이름이 널리 알려진 중독재활센터로 이곳에는 메디컬 닥터 두 명, 소셜 워커 한 명 그리고 정신과 의사 두 명과 간호사 한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중독환자들을 위해 그룹 웰네스 교육과 세라피를 통해 치료해주는 것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독에는 술, 도박, 도벽 등이 있는데요, 영어로 The Disease Of Addiction 이라고 해서 뇌 질환의 일종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뇌의 회로를 고치지 않을 경우 술은 끊게 되더라도 다른 쪽에 중독으로 이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저는 그래서 자연의학으로 접근해서 삶을 건강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실천할 수 있는 세부 방법을 강의합니다. 한마디로 ‘바른 생활’을 지도합니다.
몸과 마음이 불안할 때는 원인이 무엇이고 이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수면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식사와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삶의 전반을 개선해 나가서 이를 통해 뇌의 회로를 고쳐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을 하고 더 나아가서는 개인의 감정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가기 시작한 광고에 보면 디톡스 클린징과 직장보험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좀더 설명 부탁 드려요.

14일 일정으로 몸의 독소를 빼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식이고 몸에 이로운 첨가물로 된 영양제를 먹고 몸 속 장기의 독소를 빼고 몸을 리셋하는 과정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직장보험의 경우 남은 금액을 연말까지 소진하지 않으면 없어집니다. 그래서 연말이 가기 전에 홀섬 웰니스에서 정맥주사와 디톡스 클린징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요?
최근 한인헬스페어에 참가했을 때 노인회장님이 오셔서 노년대학에서 건강 강의를 해줄 수 있느냐고 해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이민자 분들의 건강을 위해 강연 등을 통해 많이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캘거리로 왔는데 학창시절에는 이민을 어중간한 나이에 왔다고 생각했고, 당시 그게 불만이었고, 개인적으로 혼란의 시기였어요. 한국인도 아니고 케네디언도 아닌 어중간한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죠.
이후에 직업을 가지고 결혼을 통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제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어 있는 저를 돌아보니 그때 이민 온 것이 오히려 내 인생 발전에 오히려 큰 발판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한국의 문화, 역사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공부했고, 또 모국어를 완벽하게 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장점과 더불어 동시에 캐나다에서 공부했고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완벽한 케네디언으로서도 자립해 이제는 당당한 한국인임과 동시에 자랑스런 캐나다인이 되어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국과 캐나다 정서와 문화를 다 알고 두 개 언어를 잘 구사하는 제 입장에서 이제부터는 제가 가진 건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많은 이민자 분들에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우선적으로 한인 분들께 그것을 먼저 나누고 싶어요.
신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통해 이민자로서 캐나다에 더 잘 정착하고 뿌리내리고 살며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시민의 한 명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한국 분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제가 가진 정보와 지식을 많이 나누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건강 세미나 등의 강연 자리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끝으로 가족관계 소개를 부탁 드려요.
남편은 마이클 길, 8세 딸 애마, 5세 아들 이든이 있어요. 남편의 성은 길(Gill)인데 공교롭게도 한국에도 같은 성씨가 있지만 남편은 케네디언이에요. (웃음)
저희 가족들은 캘거리 다운타운 세인트 메리 성당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홀섬 웰니스 병원 연락처
전화 403-615-8275
https://www.wholesomewell.com/
주소 5316 7005 Fairmount Drive SE Calgary
도로에서 들어오면 처음에 1000번 건물이 보이고 직진했다가 우회전하면 맨 끝에 5000번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3층에 위치.

기사 등록일: 2022-10-07
운영팀 | 2022-10-07 08:27 |
0     0    

2007년도 첫번 인터뷰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0&code3=220&idx=-2080&page=0


2016년도 두번째 인터뷰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1&code3=270&idx=16810&page=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