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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새 하키 경기장, 다운타운 활성화 가져올까 - 시장 곤덱, “이 같은 투자는 다른 투자 부른다”
사진 : CBC 
캘거리시와 캘거리 하키팀 플레임즈 소유주 CSEC, 앨버타 주정부에서 12억 2천만불 규모의 새로운 하키 경기장 계약에 합의하고 그 내용을 발표한 이후, 이를 통해 다운타운의 활성화도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스탬피드 CEO 조엘 코우리는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BMO센터 확장과 새로운 호텔이 최고의 컨벤션 센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이벤트 센터가 호텔과 레스토랑, 상점 등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5억불이 소요된 BMO 센터 확장 공사는 내년에 완료되어 56만 5천 평방피트의 컨벤션 공간을 추가하게 되며, 객실 220개의 스탬피드 파크 호텔 공사는 지난 12월 발표되어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번 계약에서 시에서는 총 비용의 약 44%인 5억 3천 7백만불을 지불하며, CSEC에서는 3억 5천 6백만불, 주정부에서는 3억 3천만불을 지불하게 된다. 하키 경기장이 들어설 위치는 비용 지불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2021년에 파기된 계약과 동일하게 현재의 스탬피드에서 소유한 주차장이 되며, 새들돔이 위치한 부지는 이후 스탬피드 공원이 된다.
그러나 새 하키 경기장 부지는 이전 계획보다 다소 커졌으며, 커진 부지에는 커뮤니티 링크가 들어서게 되고 스탬피드 트레일을 따라서는 상점과 실내 플라자가 들어설 공간도 계획됐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CSEC에서는 시의 소유 부지에 4개의 잠재적 상업 개발 구획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됐다.
그리고 캘거리 시장 조티 곤덱은 “이 같은 투자는 다른 투자를 부르게 된다”면서, “주거 및 상업 개발자들로부터 관심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의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의회에서는 이번 계약 내용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시의원들은 아직 세부 내용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지출로 인한 이득이 더 큰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앨버타 환대산업 연합의 회장이자 17th Ave.의 Trolley 5의 소유주 어니 쑤도 “이 지역의 모든 비즈니스에 매우 큰 소식”이라고 만족을 표했으며, 캘거리 상공 위원회 CEO 데보라 예들린은 “많은 민영 부문의 투자가 이뤄지며 다운타운의 활성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콘서트나 하키 경기 없이도 365일 활기찬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직 시의원으로 2021년에 파기된 계약도 반대했던 제로미 파카스는 2021년에 시에서는 3천만불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하며 계약 파기를 가져왔지만 이제는 당시보다 훨씬 많은 5억 3천 7백만불을 지불하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전의 계약에서는 총 비용이 5억 5천만불로 계산됐으며 시와 CSEC가 이를 절반씩 지불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밖에 파카스는 CSEC에서는 처음에 4천만불을 지불한 뒤 후에는 매년 1,700만불에 계속 1%를 더해 지불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30년 뒤의 1,700만불은 지금과는 가치가 많이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캘거리 대학교 경제학자 트레버 톰브는 “전문적인 스포츠팀의 경기장에 지원되는 공적 자금이 시에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매우 분명한 증거가 있다”면서, “그저 도시 내에서 경제 활동의 재배치가 이뤄지는 것이다. 하키 경기장 발표 자리에서 정치인들이 경제적 효과에 대해 말을 아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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