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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 _ 이진종 목사 (캘거리 순복음 쉼터교회)
대학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 남해 바다로 기억을 하는데, 그 곳에서 파도타기를 즐겼다. 그러나 처음 파도타기를 하다보니 익숙치 못하여, 물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하였다. 물을 여러번 먹고 나서야 그 요령을 깨달았다. 파도가 올 때는 무조건 피해서도 아니되고 앞으로 무모하게 나아가서도 아님됨을 알았다. 그저 다가오는 큰 파도에 몸을 내맡기면 그만이다. 파도타기 재미에 한번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베드로도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는 물에 빠지지 않고 물 위를 걸어 갈 수 있었는데, 그만 높다란 파도에 두려워하여 주님에게서 시선을 뗄 적에 베드로는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다. 우리들의 삶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평상시 스스로의 미련함 조급함 욕심으로 우리의 인생을 망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우리는 돼지를 더럽고 먹을 것 밖에 모르는 욕심쟁이의 대명사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르다고 한다. 돼지는 생각보다 깨끗하고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이를 80% 이상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어떠한가, 토하면서도 계속 꾸역꾸역 먹는 미련한 인간이 아니던가. 이러한 인생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새들백 처치의 릭워렌 목사는 인생의 ‘영적 파도’의 흐름을 타라고 말한다. 세상의 흐름, 세상의 파도에 한 눈 팔다가는 이리저리 흔들리고 찢겨지는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마치 죽을줄 모르고 눈 앞에 떨어지는 콩조각을 집어 먹느라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줄 모르는 어리석은 돼지와 비슷하지 아니한가.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사람이 동물과 다르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미래를 생각할 줄 안다는 것이다. 동물은 내일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아예 미래에 대한 개념이 없다. 그저 자신의 뱃속만 채우면 그것으로 족하다. 이제 나만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때이다. 영적 파도를 두려워 하지 말자. 영적 파도를 잘 타는 자는 주저하지 않는다. 돈키호테처럼 무대포도 아니고 햄릿처럼 우유부단하지도 않다. 자신에게 집채만하게 달려드는 파도라 할지라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이제 영적파도를 타야 할 때이다. 인생의 짐을 다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보는 인생이 영적파도 타기를 잘 하는 자가 아니겠는가. 영적 파도타기는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찬 사람만이 즐 길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한다. 어리석은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영적 파도를 즐기자. 영적파도를 즐김으로 우리의 인생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가자. 영적 파도를 잘 탈 수 있는 요령은 간단하다. 그저 우리의 몸을 주님 앞에 내어 맡기면 된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8/2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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