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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아내들에게 보내는 편지(2) _ 김병혁 목사
그리스도 안에서 아내 된 분들의 사명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첫째, 그리스도인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되, 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듯 해야 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는 말씀에 대해 더 이상 의문을 갖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을 버리셨고 교회는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영광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은혜 안에서 그와 함께 즐거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뜻에 전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주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핍박과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주의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며 그 분께서 남기신 말씀을 지키고 보전하며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행위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물론 남편은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따라서 완전하지 못하며 실수투성이며 허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남편이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여러분의 어떠한 보충과 필요와 도움을 위해 주어졌다면 마치 교회가 주님을 대하듯 그를 존중하며 따라야 합니다. 비록 그가 불신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나의 남편으로 세우셨다면 어떠한 환난과 고난이 와도 그에게 순복해야 합니다(벧전3:1). 그로 인해 핍박이 있거든 여러분의 의의 상급을, 나로 인해 구원의 문이 열리거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인 아내는 영적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아내들이 모든 일에 있어서 남편의 뜻을 존중하고 따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 믿음이 없는 남편을 둔 그리스도인 아내의 염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까지 남편의 뜻을 좇을 것인지, 그에게 어느 정도 순복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늘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먼저 현숙한 믿음의 아내가 되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구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어떻게 해할 것을 자세히 주의 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엡5:15) 되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남편의 신앙 여부를 떠나 그리스도인 아내로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혼인 생활을 일구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혜가 요청되기 때문입니다. 이 지혜로서 남편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남편에게 지혜로운 조언자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남편이 불신자라 할지라도 그를 통하여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정확하게 포착할 줄 알아야 하며, 믿음 있는 자라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복종과 요구를 해온다면 단호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에 대한 여러분의 순종과 권면은 오직 진리가운데 있을 때에 빛을 발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셋째, 그리스도인 아내는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아내로서의 자리는 언제나 많은 헌신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남편의 이해와 도움이 있다고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 아내는 이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 혼인 관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모든 요구는 자신의 힘으로 감당해 낼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내에게 남편에 대한 섬김을 언급하기 전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8)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넘치는 은혜 없이는 아내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영적 지혜는 아내들로 하여금 현명한 판단을 갖게 하는 동시에, 성령 충만은 오직 하나님께만 의존하게 하게 합니다. 혼인 생활이 제 힘과 능력으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불경스런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혼인이란 하나님의 능력으로 둘이 하나 되는 신비한 연합을 경험하며, 하나님으로 인해 남편과 아내와 자녀가 있음을 깨달아가는 성도의 성화(聖化)됨의 중요한 장(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혼인 관계를 통해 우리의 삶의 궁극적 원천되시는 분이 누구이시며, 어떤 목적과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하여만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늘 성령 안에서 충만한 은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내 된 분들이여.
여성인 당신에게 한 남편의 아내로서 주신 하나님의 영화롭고 고상한 은혜를 소중히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남편이 이 진리의 지식을 알든지 모르든지 상관없이, 당신의 남편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든지 상관없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남편에게 존중과 사랑을 구하기 이전에 당신에게 부여된 아름답고 거룩한 자태를 드러내 보이십시오. 주께 하듯 남편에게 순종하며, 지혜롭고 성령 충만한 현숙한 아내의 모습을 자랑삼으십시오. 비록 당신이 처한 현실이 말할 수 없는 고난과 힘듦의 연속일지라도 아내의 단장된 기품을 잃지 말고 끝까지 주를 의지하며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수고와 헌신과 용기와 도움을 반드시 기억하실 것입니다(*).





기사 등록일: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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