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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
안녕하세요, 김양석입니다. 혹시 “싼게 비지떡(?)”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을 들어 보셨는지요. 요즈음 TV를 시청하다보면 상당히 관심을 유발시키는 생명보험관련 광고를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 많은 분들이 문의해 오시므로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AIG”라는 보험 회사의 TV 광고 내용입니다. 연세가 65세 이상 되어 보이는 노인분들이 등장하고, 정장차림의 남성이 상품을 소개합니다. 크게 강조하는 단어가 “No Medical”, “Guarantee”, “No- Salesperson” 입니다. 즉 건강진단없이, 중간에 귀찮게 구는 판매원도 없으며, 단지 전화로 신청하면 생명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보험료는 20불 정도로 굉장히 싸다고 합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AIG”라는 보험회사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국제적인 큰 회사로, 캐나다의 생명보험 브로커는 대부분 “AIG”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상품은 “AIG”가 보험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직접 고객에게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문의하신 분들의 대부분은 제일 중요한 보험금은 얼마이며 어느 경우에 지급되는지, 그에 따른 월 보험료는 정확히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 못(안)하시고, 그저 귀에 듣기 좋은 단어만 기억하고 계십니다.
확인해 본 결과, 보험금은 사고로 사망했을 때(Accidental Death)만 지급되며, 보험금액도 그때까지 부은 보험료의 5배를 준다는 내용입니다.
상식적으로 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캐나다의 생명보험은 반드시 원하는 생명보험금의 액수에 해당되는 건강진단을 받아야만 합니다. “Non-Medical”의 경우에도 구두로 질문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직하게 답변을 해야 하며, 이 답변 내용도 계약서(Contract)의 일부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같은 나이의 경우에, 남자이든 여자이든 흡연자이든 비흡연자이든 모두 같다고 보험 회사는 보기 때문에, 사고로 사망할 경우(Accidental Death)의 생명 보험금에 대해서는 건강진단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고로 사망할 경우의 보험금액이 그동안 낸 보험료의 5배로 되어있는 것은, 연세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생명보험의 성격상 내는 보험료에 비해 상당히 작은 혜택인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현재 갖고 있는 생명보험의 회사로 부터 아래와 같은 편지를 받아 보신 분이 아마 계실 것입니다. “현재 귀하께서 저희 회사에 가입하신 생명보험은 20만불입니다. 그런데 이번 특별 기간 동안에, 귀하에게 특별히 생명보험금 10만불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그에 따른 월보험료는 단지 12불 35센트입니다. 건강진단도 필요 없으며(No Medical), 아래 서명(Sign)하는 난에 본인 서명(Sign)만 해서 반송봉투(Return Envelope)에 넣어 그대로 우송해 주시면 됩니다.” 하는 내용입니다.
이럴 경우, 이 10만불도 반드시 사고로 사망할 경우 (Accidental Death)에만 지급되는 보험금이며, 그 계약 만료기간도 보통 65세-70세까지 입니다.
하지만 월 보험료는 10여불로 정말 쌉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적극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각 개인의 심리적 성향에 따라 또는 마음의 평화라는 측면에서 고려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무슨 내용인지는 알고 가입여부를 결정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생명보험이나 중병보험 또는 상해보험등과 관련하여 집으로 우송되는 상품광고 편지나 또는 Fax, E-mail 를 받았을때, 단지 보험료가 저렴한 것 갔다는데 현혹되어 즉시 서명(Sign)하지 마시고, 반드시 믿을만한 생명보험 브로커에게 문의 하신 후에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중복가입으로 인한 금전상의 손실을 줄이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가질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4/2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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