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부문 함영연박사의 동화집『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영예의 수상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제11대 신임이사장에 박상재문학박사
글 : 이정순 동화작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새해 첫 행사로 지난 15일 제31회 한국아동문학상시상식 및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신임이사장선출이 서울 중구 ‘문학의 집’에서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주최로 거행되었다.
동화, 동시, 아동문학평론 및 각 분야의 전문가와 독자, 임원단에서 추천한 작품집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그 영예에 동화부문에 함영연 작가가 지은 동화집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 내일을여는책 이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본심에서 김용희, 공재동, 구옥순, 이규희 네 분의 아동문학계의 거장선생님들이 엄정한 심사를 맡았다. 심사평에서 수천 년이 지난 그 시대상을 한 석수장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소명의식, 자칫 지루하기 쉬운 역사를 감동과 재미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본 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되었다.
동화부문 수상한 동화집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이기도하다.
작품은 청동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회적 변화에 따른 혼돈, 권력을 가진 이들의 횡포와 그에 대응하는 개인의 선택에 대한 문제를 평범한 소년 모루의 시선을 통해 풀어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 역시 같은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그 고난의 시대를 산 한 석수장이의 모루가 걸어가는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시대의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예사롭지 않다. 수상작『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 작품은 우리 한국 동화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함영연동화작가의 수상소감》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하지요. 제 삶의 여정에서 빛은 동화였습니다. 힘들 때, 동화를 그만 쓰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다시 힘내서 일어서게 한 것도 동화였습니다. 묵묵히 쓰다 보니 오늘 같은 날도 있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상소식을 듣고 전화로 문자로 축하해 주신 많은 선생님, 동료, 친구 가족, 회원님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동화쓰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 서니 참 고마운 분들이 많습니다. 일일이 호명을 해드리지 않더라도 제 마음 다 아실 겁니다. 모든 선생님들과 회원여러분 감사합니다.”(중략)
함영연수상자는 문학박사이자 동화작가다. 그는 1998년 계몽아동문학상 수상으로 동화작가의 길로 가게 되었다.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정환문학상, 한정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콘텐츠 및 세종도서로 여러 권 선정되었다. 작품집으로 『석수장이의 마지막 고인돌』 『실뜨기별』 『아홉살 독립군, 뽀족산 금순이』 『개성공단 아름다운 약속』 『쇠말뚝 지도』 『가자, 고구려로』 『돌아온 독도대왕』 외 40여권의 지은 책이 있으며, 현재 대학에서 아동문학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신임이사장으로 박상재 작가가 선출되었다. 아동문학의 지대한 발전을 기대한다. 임기는 3년이다.
박상재 신임이사장은 단국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문학학회회장, 한국교원대 겸임교수 및 단국대 대학원 외래교수를 지냈다. 현재 ‘아동문학사조’ 발행인이다.
대표작으로는 초등학교교과서에 동화 『소쩍새를 사랑한 떡갈나무』 『연 할아버지』 『원숭이 마카카』 『개미가 된 아이』등 여러 작품이 실렸다. 그 외 100여권의 저서가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박상재 신임 이사장은 동화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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