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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크로스컨츄리 스키(크컨)을 해야 하는 이유 _ 2
리머스 산 정상에서 바라본 로물러스 산 모습  
 
글 : 홍지선 (캘거리 하이킹 클럽 고문)
이메일 canada2787158@gmail.com 전화 403-510-8080

남자보다 여자에게 등산은 더 필요하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는데 바로 골다공증, 갱년기와 우울증이다. 골다공증은 5배 그리고 갱년기는 무려 20배나 여자가 남자보다 발병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등산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훨씬 필요한 운동이다.

이것만은 꼭 읽고 영원히 기억하세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강화로 암세포를 죽인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암세포가 수천(약 3000개 ~ 만)개씩 발생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다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면역력이 강하면 암세포를 없애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면역 체계 중에 자연살해세포(NK Cell(Natural Killer Cell))는 좋은 세포든지 암세포든지 무차별하게 공격하는 다른 면역세포들과 다르게 NK Cell은 오로지 암세포만 공격한다.
NK Cell은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으로 인간 골수나 간에서 생성되어 암세포만 직접 파괴하는 선택적 살해능력을 보이는 선천 면역세포로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 전이,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몇 년 전부터 항암 면역세포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05년 미국 미주리주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김성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세계 최초 암세포 식별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NK세포가 다른 세포를 만나면 NK세포의 특정 단백질(MHC)이 분자 작용을 통해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 결과, 이 특정센서는 정상세포를 만나면 작동을 하지 않는 반면, 암세포를 만나면 NK세포 내부로 신호를 보내 암세포를 공격해도 좋다는 일종의 '살인 면허'를 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NK세포는 혈액 속에서 떠다니다가 암세포를 만나면 들러붙어 퍼포린 같은 단백질을 뿜어 터트려 죽인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암 재발에 가장 중요한 구실이 되는 암줄기세포까지 제거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50억~1000억 개가 있는데, NK세포의 수와 활성도가 암세포를 죽이는데 중요하다.
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유방암 치료 후 회복 단계에 있는 도시 거주 환자 12명을 2주간 숲에 머물게 하며 NK세포의 변화를 살폈더니, 그 수가 숲에 가기 직전 319개/㎣에서 숲 생활 1주차에 363개/㎣, 숲 생활 2주차에 445개/㎣로 늘었다.
일상에 복귀한 뒤에도 NK세포 수는 362개/㎣(복귀 1주차)로 숲에 가기 전보다 많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NK세포의 활성도를 보여주는 퍼포린, 그랜자임(NK세포가 일할 때 분비하는 단백질)의 농도는 무려 2배 이상이 됐다.
많은 실험을 통해 관찰해 보면 산에 다녀온 뒤 일주일 간은 NK세포의 숫자뿐만 아니라 활성도가 어느 정도 유지 된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NK세포의 활성도는 숫자보다 더 중요하다.
만약 군대 간에 전쟁이 있을 때 한쪽 편은 며칠 밥도 못 먹고 훈련도 하지 안 하였고, 다른 편은 잘 먹고 훈련도 잘된 집단이라면 숫자가 비록 10배 적어도 그 전쟁은 누가 이길지 예상된다.
따라서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씩 산에 가서 NK세포의 숫자와 활성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들 이외에도 등산의 이점은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로 많다. 그러니 등산은 만병통치약 이라기보다는 만병예방약이라고 말 할 수가 있다.

고등학교 여고 동창생들이 만나면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학교 다닐 때는 공부 잘 하는 학생을 당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40대까지는 얼굴 이쁜 여성을 못 당하고, 60대까지는 돈 많은 귀부인을 못 이기고, 그 이후로는 건강한 생기있는 여인을 못 당한다고 우스개 소리를 한답니다. 이것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며 건강문제가 심각해지면 이 우스개 소리가 피부로 느껴질 것이다.

실제로 나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동창생들을 만났을 때 가장 부러운 친구는 건강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이 들어서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부러움을 사는 분으로 만드심이 어떻겠습니까?
사람의 신체구조는 40까지는 부모가 준 체력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만 이후의 건강은 자신의 몸 관리를 지금까지 어떻게 해 왔는지에 따라서 건강 수명이 좌우된다.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고 건강 할 때 얼마만큼 올바르게 등산 혹은 크로스컨트리(크컨)을 하느냐에 따라 건강 수명이 좌우되니 일주일 중 토요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산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모든 사람에게 선언해 함께 활기 찬 삶을 이어가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또한 함께 건강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니 아래를 웹사이트를 참조 하세요 . 끝


하이킹 클럽
웹 사이트 https://cafe.daum.net/chc7158 전화 403-510-8080

기사 등록일: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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