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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_ 글 : 주사랑

아브라함, 모세, 요셉, 다윗. 다니엘, 그리고 베드로, 바울, 마태, 마리아 등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로 나눌 수 있지만 한 가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공통점들이 있었을까요?
이스라엘 족속이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했습니다. 수많은 부족 국가들과 소수 민족들로 둘러싸인 채 세력이 커진다면 침략의 위험이 도사리게 되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보호하시기 위해 애굽을 택하셨습니다.
이러하신 섭리 가운데 요셉은 하나님의 이 섭리를 이루기 위해 택하신 사람이였습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 가장 사랑했던 라헬의 소생이었던 만큼 요셉에 대한 부친의 사랑은 각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이복 형들의 미움을 받았고 자신의 꾼 꿈을 형들 앞에 자랑한 것이 화근이 되어 그만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품을 떠나 타국의 종이 되고 만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방탕해지거나 삶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요셉에게 또 큰 시험이 다가옵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지 않음은 물론 자신을 믿고 신임해 준 주인에 대한 신의를 지키기 위해 계속되는 주인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결국 앙심을 품은 여주인은 그가 자신을 희롱했다고 모함하였고, 요셉은 정치범들을 수용하는 깊은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총무로 있으면서 경제를 배웠고, 정치범이 있는 감옥에서는 나라의 대소사를 들으며 정치를 배우고 필요한 지혜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겪으면서 사람을 다스리는 법과 거짓과 배신, 간사한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도 깨우치게 되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요셉은 애굽의 왕 다음 가는 치리자로서 자질을 겸비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훗날 요셉이 한 나라를 치리하고 사랑과 덕으로 백성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섭리하신 과정들이었습니다.
또한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의 경우입니다. 의분을 참지 못해 애굽 사람을 죽이고 이 일로 미다안 광야로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강대국의 왕자로서 누리던 모든 영화와 호화로운 궁중생활은 사라지고 대신 거칠고 험난한 광야 생활이 그에게 펼쳐집니다. 나름대로 앞날에 대한 자신의 계획이나 자기 민족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소망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비참하고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낙담했을 것입니다. 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왕자로서의 자존심이나 자신감도 사라져 갔습니다.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집에 유숙하며 그의 사위가 되어 평범한 양치기로서의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목동으로서 양치는 법을 배우며 철저히 낮아지고 섬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데 있어서 너무나 쓸모없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나마 왕자로 있을 때는 자신감도 있고 권세가 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무엇인가 큰 일을 이루어 줄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생명조차 위협받는 도망자요,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없는 신세일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단의 과정들을 통하여 모세는 자신의 의가 철저히 깨어져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으로 변화되어 나갔던 것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사람은 자기의 지혜와 능력을 의존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철저히 자신의 생각을 끼뜨리고 자기를 부인하여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는 사람의 능력과 생각으로는 원수 마귀를 이기고 하나님의 섭리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과 섭리들을 위하여 한 치의 오차없이 모든 것들을 섭리해 나가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이러한 상황 가운데 기쁨과 감사함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대신 불평 불만하고 원망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연단의 과정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기도 하구요.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의 생각이 아닌 영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많은 하나님의 쓰시는 사람들을 연단해 오셨습니다. 이렇게 영의 생각으로 준비된 그릇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과 섭리를 이루어 오셨고 또 지금도 이루어 나가시고 계십니다.
이민의 삶 또한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연단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깊은 은혜와 사랑 가운데 허락하시는 이 모든 연단을 기쁨과 감사함 그리고 믿음으로 승리하심으로 이 땅에서도 승리하며 행복한 삶들을 영위해 나가실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jusarang01@hotmail.com)



기사 등록일: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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