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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각은 자유 ? - (김양석의 보험칼럼)
지난 칼럼까지 유니버살 라이프의 순수보험료 내는 방법(Cost of Insurance Option)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크게 “YRT/ART” 방법과 “Level” 방법이 있고, 각 방법의 장단점이 다르므로 각 가입자가 가입목적에 따라 잘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유니버살 라이프에는 이 2가지 방법 외에, “YRT/ART” 와 “Level”이 혼합된 방법도 있습니다. 즉 가입 후 10-15년간은 동일한 금액을 내는 “Level” 방법으로, 그 다음부터 60-65세까지는 매년 순수보험료가 올라가는 “YRT” 방법으로, 다시 60-65세부터 100세까지는 동일한 금액을 내는 “Level” 방법으로 순수보험료가 보장(Guarantee)되어 있습니다. 이 상품을 갖고 계신 분들께 앞으로 100세까지 본인이 내야 하는 순수보험료가 얼마인지를 물어보면, 제 질문 자체를 아예 이해하지 못 합니다. 다만 얼마씩 몇년간 또는 65세까지 내면 생명보험 혜택을 평생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그 얼마씩 내는 것을 본인의 “Level”방법의 보험료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또 말씀드리지만 생명보험은 자동차보험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생명보험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오직 “사망”의 경우에 발생하며, 따라서 보험금 지급기회가 평생 오직 한번 밖에 없기 때문에,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 우리가 원하는 보험금에 대한 보험(혜택)기간 동안의 순수보험료가 확정/보장(Guarantee)되어야 합니다. 그 순수보험료를 초기에 적게 내고 나중에 많이 내는 “YRT” 방법이든, 매년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Level” 방법이든, “YRT” 와 “Level”이 혼합된 방법이든, 매 10년, 20년마다 오르는 “Term 10, Term 20” 방법이든, 아무튼 우리가 앞으로 보험(혜택)기간동안 내야 하는 보험료는 계약시에 확정/보장되는 것입니다.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Insurance)도 생명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평생생명보험(Permanent Life Insurance) 상품입니다. 따라서 30만불짜리 유니버살 라이프에 가입하여 보험회사와 보험계약을 맺었는데, 그 계약사항인 65세에 내야 하는 순수보험료가 얼마인지, 70세, 80세, 90세에 내야 할 순수보험료가 얼마인지 모르고 있다면 “Non-Sense”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중에 내야하는 순수보험료를 미리(더) 내어 15년 만에, 20년 만에, 또는 65세에 완납(Paid Up)할 생각으로, 이번 달에도 우리의 통장에서 빠져나간 320불은 보장(Guarantee)이란 단어가 없으면 계약이 아닌 가정/계획(Assumption/Plan)인 것입니다.
생명보험 계약은 일방적 계약(Unilateral Contract)입니다. 보험금에 대한 보험기간 동안의 순수보험료가 계약시에 확정/보장(Guarantee)되고, 이 보장된 순수보험료를 내는 중에 사망하면 약정된 보험금이 지급되고, 이 보장된 순수보험료를 우리가 내지 않으므로, 우리가 보험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보험 상품인 유니버살 라이프도 보장된 숫자 만이 우리 가입자와 보험회사간의 계약사항이란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장이란 단어가 없으면 모두 가정/계획이므로 보험회사가 반드시 책임져야 하는 계약사항이 아닌 것입니다.
옆에 팀홀튼스가 들어설 예정인데 만약 장사가 잘 안되면 임대료 조정을 고려해 주겠다고 건물주가 말 했다고 해서 그것이 건물주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계약사항은 아닙니다. 그러나 20년간 사용키로 했다면, 그 20년의 계약기간동안 매년 내야 하는 임대료는 우리와 건물주가 계약시에 확정/보장(Guarantee) 합니다. 마찬가지로 100세까지 평생 생명보험의 혜택을 받으려면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는 우리와 보험회사가 계약시에 확정/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평생 순수보험료를 미리(더) 내어 10년 만에, 20년 만에, 또는 65세에 일찍 완납(Paid Up)할 경우의 보험료는 그렇게 어려운 계산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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