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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Ice berg) _ 이진종 목사
작년 여름에 알래스카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 알래스카에서 크루즈를 타고 바다를 가로 지나며 고래가 헤엄치는 모습, 무리 지어 있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보고 바다 새들의 서식지 등을 관찰하면서 아름다움을 목격하였다.
무엇보다 빙산 근처에 도달하니......무수히 많은 빙산 파편들이 둥둥 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간에 배의 엔진을 끄고 나니 세상이 그렇게 고요할 수가 없었다. 순간 앞에 나타난 거대한 빙산을 촬영하느라 관광객들은 분주하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라보니 엄청나게 큰 빙산에서 일부가 녹아 떨어지며 나는 소리였던 것이다. 상당히 놀라웠다.
빙산(氷山)은 바다에서 둥둥 떠다니는 큰 얼음 덩어리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물 밖으로 보여지는 빙산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안 보이는 빙산의 모양이 훨씬 크다고 한다. 몇 년 전 스미스 박사 연구팀의 조사에 의하면, 빙산 1,000여 개를 인공위성으로 찍어 관찰한 결과 북극지방에 많은 빙산은 높이 약 45m, 길이 180m 정도의 크기라 한다.
이에 반하여 남극지방의 빙산은 판상이며 북극지방의 빙산에 비해 크기도 크고, 수적으로도 많다고 한다. 또한 얼음부분이 수면 위로 45m 정도 솟아오르고 길이가 8㎞에 달하는 대형 빙산도 흔히 나타난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자칭 철학자라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 작은 배움을 얻었었다.
그 사람의 말인즉, 우리가 알고 있는 빙산의 1/7이 수면 위에, 나머지 6/7은 바닷물 속에 잠겨있다는 것이다. 우리 삶 속에서 아니 우리의 마음에 담겨있는 놀라운 능력 달란트 즉 6/7은 아직도 개발되지 못하고 수면 아래 있다는 것이다. 겨우 1/7만이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다.
스미스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높이 41m의 빙산을 조사한 결과 바닷속 깊이 300m까지 잠겨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람들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조금이라도 구체화하기만 하면 놀라운 일이 나타날 것이다. 많은 이들이 겨우 1/7을 가지고 잘 난척하는 것이거나 또는 뽐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도 남아있는 6/7중에 누가 얼마만큼 자신의 숨겨진 있는 재능과 달란트를 발견하여 표면화 시키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난 삶을 살 수가 있으리라.
에디슨도 천재는 99%의 노력과 땀방울로 이루어진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단 1%만이 타고난 천재성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고난 능력을 다 발휘하지도 못하고 죽는 것이 아닌가?
당신은 어떠한가?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매사에 자신이 없어서 자신을 숨기며 살고 있는가?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재능을 주셨다. 다만 남의 떡이 커 보이기 마련. 그 달란트를 개발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한 달란트 받았다고 서운해 하고 불평해 봤자다. 또한 두 달란트나 다섯 달란트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최선을 다해 개발하고 구체화한다면 6/7은 다 아니어도 사람에 따라 혹은 2/7, 혹은 3/7 혹은 4/7까지 숨겨진 잠재능력을 표면화할 수 있다.
달란트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카리스마’(Charisma)는 헬라어로 성령의 은사를 말한다. ‘카리스’(Charis)란 헬라어로 무상으로 주어진 선물, 은혜를 뜻한다.
카리스마는 하나님이 이 땅에서 사명을 이루도록 부여해주신 영적 은사와 달란트이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속담도 있다. 당신에게 주어진 플랜을 차근차근 잘 작성하여 보라. 그리고 일어나 담대히 나아가라. 헬렌 켈러도 송명희 시인과 베토벤, 밀턴도 말년에 더욱 큰 명성을 얻었다. 자신의 삶을 한탄해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능력은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선사한 선물을 잊지 말라. 그 은사와 달란트는 당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다.

기사 등록일: 200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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