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부동산 매매 관련 기초상식 익히기 _2
본 내용은 교민지 CN드림 제 3호와 5호에 실렸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부동산 매매 관련 기초상식 익히기 _2
주택 선택 요령
1) 지역 선택
캘거리는 도시 전체가 균형 있게 발달되어 있으므로 특별히 좋고 나쁜 지역은 없겠지만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한인들은 N.W.와 S.W. 일부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다운타운은 S.W.지역에 속해 있고 캘거리 대학교는 N.W.에 속해 있으며 특히 중류층의 주택가와 새로 형성된 주택가들이 이 두 지역에 더 많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며 지극히 부분적인 일부 우범지대가 N.E.와 S.E.에 속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지역선택은 자녀들의 교육을 염두에 두어 학교가 멀지 않고 상가지역이나, 기타 편의 시설물들이 가까운 곳을 택하는 것이 보편적이라 하겠습니다.

2) 주택의 규모 및 가격
과거 5년 이상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캘거리의 주택가격은 특히 근래에는 큰폭으로 상승되었으며 앞으로도 장기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면적 단위인 평방피트(Square Feet)는 우리나라 평수와 비교를 한다면 1000 평방피트가 28평정도 됩니다. 캘거리의 주택 크기와 가격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편차를 보이긴 하지만 한인들이 가장 많이 매입하는 평균치는 20만 달러 전후의 1400 - 1600 평방피트에서부터 25만 달러 전후의 1800 - 2000 평방피트 정도 되는 주택들입니다.
대부분의 주택들은 상기의 면적에서 제외된 지하실을 갖고 있는데 작게는 5~600에서 크게는 1000이상의 별도공간 개발이 가능하며 이미 지하실이 개발되어있는 주택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20만 달러 이상이라면 보통 차 두 대를 주차 시킬 수 있는 차고가 집 전면에 달려있는 게 보통입니다. 크기 및 가격은 본인의 형편에 따라 달라질 것이나 무엇보다도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주택은 한 번 구입을 하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쉽게 바꿀 수 없어 최소한 3, 4년에서 길게는 20년 이상도 살 수 있는 것이므로 성급한 결정은 금물입니다.
대부분의 매입자들은 은행 융자를 얻기 마련인데 신규 한인 이민자들은 매매가의 65%까지 융자가 가능합니다. 이자율은 고시된 비율보다 1% 정도 낮게 책정되는 것이 상례로서 2002년 9월 기준으로 최고 6% 미만, 최저 4.5% 이상이면 적당한 수준일 것입니다. 월 불입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지불하게 되는데 융자금 총액에 이자율을 곱한 후 1000으로 나누면 대략적인 월 불입금이 산정됩니다. 25년 상환 5년 기간을 기준으로 10만 달러 당 어림잡아 6%이면 $600, 5%이면 $500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며 본인의 처지에 따라 적당한 주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된 25년 상환 5년 기간이란 것은 불입완료를 25년 후로 잡고 처음 5년 동안은 이자율 등의 조건을 현시점에서 결정하는 대로 적용하며 5년 후 다시 계약한다는 의미입니다.


3) 사전 준비
인간은 아는 만큼만 느낀다고 합니다. 주택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자신의 안목 한도 내에서 고를 수밖에 없으므로 여러 집들을 많이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처음 몇 개월동안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교제하여 많은 집들을 방문해 보거나 Show Home, Open House 등을 찾아 다니면서 안목을 키울 수도 있겠고 가장 손쉬운 방법은 중개인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지역에 매물로 나와 있는 원하는 규모의 주택들을 모두 둘러보는 것일 것입니다. 최소한 20~30채에서 많게는 50채 또는 100채 이상이라도 많은 집을 본 후라야 안목도 트이고 본인의 취향 또한 정립이 될 것입니다.


4) 주택 고르기
일단 지역과 집의 규모 및 가격대가 정해지면 물론 본인 스스로 찾아 다닐 수도 있고 중개인에게 의뢰를 해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95% 이상의 매물들이 이미 매각자의 중개인에 의해 계약되어 있으며 어차피 한 사람이라도 중개인이 개입되어 있는 상태라면 수수료 부분을 절감하려는 매입자의 의도는 무산되는 셈이고 그 중개인은 매각자 측에 서서 일을 처리하는 입장이므로 매입자 역시 자신을 위해 일해줄 중개인을 선임하는 것이 안전하며 편리할 것입니다. 중개인이 1인이든 4인이든 수수료에 변화가 없고 매입자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주택을 고를 때는 반드시 훗날에 팔 때를 염두에 두어야 하며 아무리 조건이 좋은 집이라 해도 나중에 파는데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다음은 피해야 할 주택들의 예입니다.
ㄱ. 집의 구조가 너무 특이하다.
ㄴ. 집의 앞이나 뒤로 큰 도로가 있거나 자동차 소음이 들린다.
ㄷ. 이웃집과 너무 붙어있어 내 쪽이 들여다보이거나 내려다보이는 것 같다.
ㄹ. 집 내부의 구조가 너무 어둡거나 답답하다.
ㅁ. 집의 구조나 방향, 또는 위치 때문에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ㅂ. 집이 좌우로 급경사 지대에 위치하여 뒤뜰도 좌우로 지나치게 경사가 심하다.
ㅅ. 공장지대나 상업지역, 또는 공항이 너무 가까워서 소음이 들린다.
이 밖에도 너무 낡아서 수리비용이 많이 들것 같다거나 완전히 새 집이어서 잔디도 깔아야 하고 담장이나 커튼 등을 새로 해야 하며, 냉장고를 비롯한 주방기구 일체를 새로 장만해야 한다면 집 값 이외에 1, 2만 달러가 더 소요될 수 있음도 주지해야 할 것입니다.

5) 집의 방향
이곳도 한국처럼 어느정도는 남향집이 선호될 수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주택처럼 삼면이 거의 막혀있는 주택구조에서나 적용될 남향집 을 고집하는것은 부적당할수도 있습니다. 캐나다의 주택들은 거의 사면에 창문이 나 있고 집의 전면이 남향일 경우엔 오히려 가족들이 주로 거하는 공간인 가족실이나 부엌 등이 북향 창문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방향을 따진다면 앞은 북향이고 뒤는 남향인 집이 더 바람직하겠지만 집의 방향보다는 내부의 구조에 따른 창문의 방향을 참고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6) 부동산 중개인 선정
이 문제는 매우 조심스러운 사안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사항이라 피해야할 중개인의 유형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국적과는 관계없이 중개업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일것입니다.

ㄱ. 귀찮을 정도로 접촉을 해오며 좋은 물건이 있다는 말을 습관처럼 말하는 경우
L. 거래를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매물마다 좋은 점만을 거듭 이야기하는 경우
ㄷ. 은연중에 고객에게 강요를 하고 또 매입자의 입장을 고려하기 보다는 거래를 성사시키는데만 전념하는 느낌을 주는 경우
ㄹ. 너무 이해 타산적이고 약속을 자주 어겨 신의를 잃는 경우...


제 3편 사업체 선택 요령

1) 사전 조사 및 준비
사업체 역시 서두른다고 해서 좋은 물건이 손쉽게 찾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우선은 차분하게 자신의 안목을 키워 나가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최소 6개월 정도는 차라리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단순 노동직이라도, 특히 자신의 사업계획과 관계되는 업소에서 일도 하며 캐나다의 현실과 부딪쳐 경험을 쌓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며 유익한 길일 것입니다. 그리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도 사람을 많이 만나고 많이 보고 또 많이 들을수록 그 속에서 얻어지는 것들 또한 많아질 것입니다.

접하게 되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안목과 경험과 지식의 테두리 안에서 의견을 피력하기 마련인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며, 어느 누구의 의견도 절대적일 수는 없음을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수월하게 아무런 문제없이 잘 정착해서 만족하게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캐나다 잘 오셨습니다. 너무 좋은 곳입니다" 라고 말 할 것이며, 일이 꼬이고 안 풀리고 되는 노릇이 없는 사람을 만나면 "이런 데를 뭐 하러 왔습니까? 너무 형편없고 힘든 곳입니다." 라고 말 할 것입니다. 그 중 누구의 말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그 모든 정보들을 모아 분석해서 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나의 몫이 될 것입니다.
결국은 최후의 결정권이 나 자신에게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설 때 비로소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자리에 도달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개가 하라고 해서, 아무개가 좋다고 하길래 따위의 변명을 하게 된다거나 누구누구가 하지 말라고 해서 등등의 핑계가 따르게 된다면 대개 때가 너무 늦기 십상입니다.
사업체 종류나 매물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해야 할 일은 없겠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일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의 분량이나 내 적성이나 배우자의 적성, 또는 능력에 합당한 일을 찾아야 함은 물론 사업체 역시 나중에 팔 경우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집은 아무리 잘 못 샀더라도 좀 손해를 감수하여 싸게 내놓으면 팔리겠지만 사업체는 투자액을 한 푼도 못 건지고 닫아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체 매물은 신문광고나 지인을 통해 알아볼 수도 있겠으나, 특히 주택과는 달리 중개인의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하고 중개인을 통하여 매물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유리하며 거래가 형성되었을 경우에도 중개인을 개입시키는 편이 훨씬 더 안전할 것입니다.

2) 한국에서의 경력
사람이 어떤 일을 앞두고 지나치게 위축되어 겁을 내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지나치게 자신을 과신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호랑이가 토끼를 쫓을 때나 노루를 쫓을 때나 한결같이 최선을 다 하듯, 아무리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업소라 하더라도 대충대충 운영이 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으며 한국에서 성공적이었으므로 여기서도 성공을 자신한다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의 경력을 다 포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더 빨리, 더 멀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로 한국에서의 경력이 이곳에서 시도하려는 일과 전혀 상반되거나 무관할 때는 어떠한 사업체라 해도 자신 없어 하고 좋은 물건을 손에 쥐어 주어도 못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는 것 같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는데 두드리기만 하고 절대로 건너지는 않는다면 그 어디에서도 도움을 구할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지나친 자신이나 또는 염려로 자신의 눈을 가리고 자신의 판단을 흐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3) 영어능력과 사업운영
영어는 당연히 필수입니다. 그러나 개개인에 따라 그 차이가 심하며 영어를 잘 못하는데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가 필수이면서도 절대조건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영어로의 소통이 원활하면 할수록 우선 본인이 편할 것이며 사업에도 득이 되면 됐지 나쁠 것이 없다는 점에서 반드시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4) 사업체의 종류 및 투자금액
5만 불을 투자해서 한 달에 2천 불을 번다면 50만 불을 투자하면 2만 불을 벌어야 수학적으로 계산이 맞는데 이러한 공식은 성립되지 않으며 "10만, 20만 불을 투자하면 얼마나 벌 수 있는가? 50만, 100만 불을 투자하면 얼마나 벌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답변이 불가능한 질문일 듯합니다. 각각의 업소, 업종, 위치 또는 지역에 따라 그 수치가 무수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6만 불을 투자하여 두 부부가 열심 히 일 함으로써 무난히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업소도 있고 10만, 20만 불을 투자하고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다음은 대략적인 우리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업종들과 대략적인 투자액 내역입니다.
부동산이 미포함 ( 임대 )
ㄱ. 그로서리 또는 편의점 :
$40,000 - $250,000
ㄴ. 샌드위치, Fast Food :
$30,000 - $200,000
ㄷ. 세탁소 :
$30,000 - $300,000
ㄹ. 커피점 :
$50,000 - $450,000
ㅂ. 체인점( 음식, 음료 ) :
$200,000 - $500,000
ㅅ. 주유소 :
$200,000 - $600,000
ㅇ. 식당( 한식, 양식 등 ) :
$70,000 - $300,000
ㅈ. 세차, 자동차 정비 계통 :
$100,000 - $400,000
ㅊ. 비디오 :
$30,000 - $200,000
ㅋ. 기타: 미장원, 건강식품, 꽃집, 액자, 인쇄소, 사진, 진공청소기, 전등가계, 옷 집, 아이스크림, 약국, 피자, 햄버거, 스시 등등 투자액 4, 5만 불에서 2, 3십 만 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재고 물건은 거래액에서 제외되며 재고파악 절차를 거쳐 별도로 계산되는 것이 상례입니다. 사업체 가격에 Plus Stock이라는 말이 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stock이 바로 재고물건을 뜻합니다.
부동산 포함
ㄱ. 그로서리 또는 편의점:
$200,000 - $700,000 이상
ㄴ. 주유소 :
$500,000 - $3,000,000 이상
ㄷ. 모텔 :
$500,000 - $5,000,000 이상
ㄹ.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500,000 - $5,000,000 이상
ㅁ. 상가건물 :
$300,000 - $5,000,000 이상
ㅅ. 세차장 :
$300,000 - $1,000,000 이상
ㅇ. 창고건물, 사무실건물, 공장건물 등등의 임대 건물과 캠핑장 또는 골프연습장 등등의 수십 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 대상물들이 있습니다. 다음에 계속

노연대 부동산 제공

기사 등록일: 2003-07-2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해외 거주 캐나다인 약 400만..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댓글 달린 뉴스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