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iHelper의 창시자 알렉스 울리텐코)
지역의 서비스 제공자나 단 몇 분 안에 근무가 가능한 직원을 찾는 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 iHelper가 탄생했다. 현재 iHelper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정원일이나 집 청소, 이사, 미용 서비스나 애완동물 관리 등 다양하다. iHelper를 통한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업무 내용, 금액 등 간단한 정보를 앱을 통해 게시하고, 근처의 구직자들은 게시물을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금액이나 의견을 제안하거나 기존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iHelper에 게시된 작업이 양측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그때부터는 서로 자유롭게 연락을 취해 날짜와 시간 등을 정할 수 있으며, 작업이 완료된 뒤에 iHelper는 미리 고용주가 iHelper로 보내놓았던 서비스 비용을 전달하고 양 측이 이를 검토할 수 있게 한다. iHelper의 창시자 알렉스 울리텐코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도 앨버타의 많은 주민들처럼 최근 실직했으며, 구글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에서 15년간 근무한 경력과 비즈니스 석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가구를 옮기는 업무나 전단지를 돌리는 것, 상업 건물 청소 등 비숙련 직업도 얻을 수 없었으며, 이에 따라 사람들이 단기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울리텐코는 또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우선 시작하라. 수년간 이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같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우선 시작한 뒤에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나아가라고 격려했다. 현재 iHelper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다운이 가능하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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