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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이 위험하다
(사진 : 캘거리 헤럴드, 1987년 6월에 피에트로 보딘이 이름이 새겨진 벽돌을 올림픽 플라자에 놓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캘거리 올림픽 플라자에 있는 이름이 새겨진 벽돌들이 사용감과 날씨 때문에 모양이 형편없이 변형된 상태여서 현 상태로 유지가 불가능해 교체를 해야만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올림픽 유산은 30년을 간신히 버텨왔다.
“벽돌들은 절대로 뜯어내 고쳐서 교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월과 날씨, 사용감으로 형편없는 모양이 되었다”고 시의 도시기획전략팀장인 칼리 퍼거슨이 말했다.
문화유산 벽돌들은 19.88불로 시민들이 구매해 1987년 올림픽 플라자 공사할 때 보도에 놓이게 되었다. 이 곳은 올림픽 메달 수여식이 열렸던 장소이다.
시당국은 2007년 이후로 플라자 수리를 고려하고 있다. 아직까지 재개발을 위한 디자인 계획과 자금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는 올해 현상태와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한 시민 의견을 물었다. 2,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벽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의견을 피력했다.
“캘거리인들은 올림픽 유산과 특히 벽돌들에 대단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벽돌들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팀이 할 수 있는 한 벽돌들을 포함시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족쇄를 채우고 싶지는 않다”고 칼리가 말했다.
수잔 맥의 가족은 아버지에 대한 헌사로 벽돌을 구매했는데 그 벽돌이 결국 제거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거슬렸다. “우리는 옳다는 신념을 가지고 참여를 했으며 벽돌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이들 벽돌들이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 아버지는 캘거리 올림픽 때 살아 계시지는 않았지만 그의 이름이 올림픽 플라자 벽돌 위에 새겨져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퍼거슨은 플라자 재개발이 완성되면 시가 다른 방법으로 벽돌들을 사용할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마도 공공 예술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또한 시청에 모든 기증자들의 이름이 적힌 노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맥은 기증자들이 지불했던 것은 그것이 아니며 시민들은 의견을 물어 온다면 다시 나설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캘거리 문제 중의 하나는 모든 것이 새롭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보존하지 않고 가까운 미래에 올림픽 이벤트에 다시 참가하게 될 우리에 관해 할 말이 있을 것인가. 지나간 것을 그렇게 저버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세금과 지원을 더 해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그녀는 하소연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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