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듀란이 오는 7월11일 쇼 밀레니엄 파크에서 열리는 라운드업 뮤직페스트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할 예정이다. “올 여름 콘서트 무대에 설 주역을 발표하는 순간을 그동안 기다려왔다. 자선단체 파트너인 캘거리 군인가족 자원센터(Calgary Military Family Resource Centre, MFRC)와의 제휴 첫 해를 맞아 쇼 밀레니엄 파크에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들떠있다”고 라운드업 뮤직페스트의 홍보 부장 새라 게디스가 말했다.
스탬피드 라운드업으로 불렸던 이전 행사는 매년 스탬피드 기간에 포트 캘거리에서 열렸었다. 1978년 잉글랜드, 버밍햄에서 처음 조직된 듀란듀란은 1980년대에 연이은 히트곡 (Rio, Girls on Film, Hungry Like the Wolf, The Reflex)을 내며, MTV나 MuchMusic 같은 뮤직 비디오 채널에서 광범위하게 노출되면서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자리잡았었다. 핵심 멤버로 사이몬 르 본(보컬), 로저 테일러(드럼), 닉 로데스(키보드)와 존 테일러(베이스)가 아직 남아있다.
쇼 밀레니엄 파크는 SW 9애비뉴 1220에 위치하고 있다. 티켓은 이벤트 웹사이트 www.roundupmusicfest.com 에서 지난 주 화요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로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는 캘거리 군인가족 자원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캐나다 군인들 개인과 가족들이 군인으로서 겪는 삶의 힘든 일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캘거리 군인가족 자원센터는 남부 앨버타에서 1,800명의 군인들과 참전용사 가족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