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드먼튼 저널)
올해 여름 앨버타의 토네이도 발생빈도가 지난 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환경부는 올해 6월과 8월 사이에 앨버타에 여섯 차례의 슈퍼셀 토네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주, 슈퍼셀은 하나 이상의 토네이도를 형성해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다.) 올해 불었던 토네이도 중 가장 강했던 두 번의 토네이도 중 첫 번째는 지난 6월 2일 쓰리 힐 근처를 강타했으며, 한 달 정도 후인 7월 13일 또 다른 토네이도가 불어 브레톤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두 차례의 폭풍 모두 풍속 138 km/h ~ 177 km/h로 개량 후지타 등급이었다. 6개 토네이도 중 5개는 12일 내에 발생했다. 앨버타에서 작년에 발생한 토네이도 수는 14번이었으며, 2005년과 2016년 사이 총 98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연평균으로는 8.2건이다. 앨버타의 험한 기상에는 토네이도만으로 국한되지는 않으며, 147건의 우박을 동반한 폭풍, 115건의 폭풍우와 15차례의 극심한 비 폭풍이 있었다. 2005년과 2016년 사이 앨버타에서는 연평균 79.3건의 우박을 동반한 폭풍, 28.3건의 폭풍우와 6.6건의 폭우가 있었다. 하지만 캐나다 환경부의 경보 대비 기상학자인 댄 쿠락은 지난 12년 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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