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이번 주 발표한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캘거리 메트로폴리탄 지역 이민자 인구가 2001년 197,175명에서 작년 404,700명으로 늘어났다. 캘거리 인구 비율로 볼 때 20.9%에서 29.4%로 늘어난 것이다.
1959년 350명 중 1명이 소수민족이었으나 지금은 3명중 1명이 소수민족으로 국내 평균 5명당 1명을 앞질렀다. 소수민족 축제에 먹거리가 다양해지고 풍성해지는 사실에서 캘거리가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
2011년-2016년 사이 캘거리에 가장 많은 신규 이민자는 필리핀을 선두로 인도 중국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순서로 필리핀이 남부 아시아, 중국을 대신해 가장 많은 이민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캘거리 신규 이민자 센터 자료는 3-4년 전 7,000명에서 10,000-12,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 통계청 자료와 맞아 떨어지고 있다. 현재 캘거리 신규 이민자 센터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민자는 아프리카 에리트리아로 동양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캘거리에 이민 오고 있다. 시리아 난민들이 아직도 많이 들어오고 있으나 아프리카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신규 이민자 센터 담당자는 말했다.
현재 캘거리에는 5개 신규 이민자 서비스 센터에서 풀 타임으로 이민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