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에서 캘거리 YWCA 여성 임시 거주지에 860만불의 지원금을 약속했다. YWCA에서는 현재 빈곤이나 가정 폭력을 피해 머물 곳이 필요한 여성과 아이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SE 잉글우드 지역에 YW Hub을 건설 중이다. 그리고 이 시설에는 개별 욕실이 딸려 있는 100개의 방과 공용 부엌 및 거실, 90명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거주 여성들을 위한 카운슬링과 훈련 및 고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앨버타 노인 및 주택부 장관이자 사회 복지사로도 활동했던 로리 시거드슨은 “나는 경험으로 안전한 거주 공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무슨 이유로든 간에 위기에 처한 여성들은 이곳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이다. 여기에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머물 수 있는 공간, 비밀을 털어 놓을 만한 사람, 훈련과 고용의 기회, 학교나 직장에 있는 동안 아이들을 돌봐 줄 수 있는 시설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2019년 봄에 완공 예정으로, 총 공사비용은 6천만불로 예상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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