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코믹 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엑스포의 비공식적 시작을 알리는 커스튬 퍼레이드에 참가한 이들은 지난해의 2천 3백명에서 올해는 약 4천여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지난 4월 27일, 다운타운 8 Ave.를 따라 올림픽 플라자까지 이어지는 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서도 약 17,750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지난해에는 퍼레이드 관람객도 올해보다 적은 15,000여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퍼레이드는 약 45분간 진행됐으며, 퍼레이드를 이끈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과 특별 게스트들이 올림픽 플라자에서 제 13회 엑스포의 공식 시작을 선언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스타워즈의 C-3PO 안소니 다니엘스와 TV 시리즈 헐크 루 페리그노, 쥬라기 공원의 제프 골드브럼, 저스티스 리그의 제이슨 모모아, 로드 오브 더 링의 일라이저 우드, 백 투 더 퓨쳐의 크리스토퍼 로이드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30일까지 스탬피드 공원에서 진행된 엑스포에 9만 5천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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