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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극심한 연기로 야외활동 줄줄이 취소
골프장, 예약 취소로 여름 성수기 영업 피해 커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월요일 정오 기준 총 315간 돌파, 최장 시간 연기 피해 기록 갱신

B.C주 산불로 인한 극심한 연기 피해로 인해 캘거리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골프장을 비롯한 야외 비즈니스가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링스 릿지 골프 컨트리 클럽은 지난 주 목요일 기준으로 이미 130여 건의 예약 취소가 접수되는 등 골프장의 영업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축구, 야구 등 동호회 활동을 비롯한 각종 야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토요일 Shouldice Athletic Park에서 예정된 캘거리 유소년 축구 잼보리 대회가 취소되면서 참가 선수 약 1,000여 명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캘거리 유소년 축구 협회 론 로간 대표는 “공기 상태가 아이들이 운동하기에 부적합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여서 대회를 결국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로건 대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기가 언제 걷힐지 몰라 걱정이 태산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캘거리 유소년 축구협회 수잔 크레스 집행 디렉터는 “연기 속의 미세 먼지가 아이들의 폐로 들어 갈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행사를 중단했다”라고 밝히며 야외 연습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부족한 실내 축구장으로 몰려 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유소년 축구 협회는 다음 주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 선발전을 치럴 예정인 예정인 유소년 축구 1진의 경기도 영향을 받지 않을 까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지난 토요일 엔브리지 사가 매년 주최하는Ride to Conquer Cancer 행사가 개최 90여 분을 남기고 주최 측에서 행사 취소를 결정하기도 했다. COP에 참석한 1,900여 명의 자전거 라이딩 참여자들은 아쉬움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캘거리 시 또한 지난 주 토요일 기준 캘거리 에어 퀄리티가 최악 수준인 10+에 도달하자 시 주최 여름 캠프 등 야외 이벤트를 취소하기도 했다.
지난 주 일요일 기준으로 캘거리의 연속 연기 피해는 112시간을 기록해 3년 전 111시간 연속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연기 피해는 캘거리 Zoo의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동물원은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연기를 피해 실내 휴식 시간을 늘렸다.
지난 월요일 정오 기준 총 연기로 뒤덮힌 시간이 315시간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장 시간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 도시들과 비교해도 캘거리는 올 해 유독 더 많은 시간 하늘이 연기로 뒤덮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에드먼튼은 170시간, 위니펙, 60시간, 빅토리아 40시간으로 집계되었으며 밴쿠버 33시간, 캠룹스는 198시간으로 캘거리는 이들 도시에 비해 월등히 많은 시간 연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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