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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눈 내린 가을, 앨버타 미수확 농산물 30억 달러 규모
10월 9일 기준 예년 대비 전체 수확량 50% 미만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농업 부문이 올 가을 춥고 눈이 많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예년 대비 수확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막바지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정부 농무부에 따르면 현재 수확하지 못한 농산물의 총 가치는 약 30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확 저조현상은 올 9월 들어서부터 시작된 잦은 눈과 비로 인해 콤바인인 약 40일 이상 운행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농업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이런 상황은 매우 드물다”라며 눈으로 인해 농작물이 다 자라지 못하는 등 냉해로 인한 피해와 수확 작업 지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캘거리 동쪽 클러니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한나 콘스처 씨는 “지난 9월 5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수확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농사를 지으면서 이런 가을은 처음 겪었다”라고 밝혔다.
스테틀러와 라크 세인트 앤 카운티는 이미 지자체 명의로 농업부문 재해 상태를 선포하고 나섰다. 주정부에 따르면 농업 부문에서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확이 늦어 지면서 농업 부문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번 레이크 북쪽 벤틀리 지역이 보리 농사를 짓는 제이슨 렌즈 씨는 “올 해 작황은 지난 2016년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수확 시기에 눈이 내리면서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주 들어 기온이 상승하자 농업 부문에서는 밀린 수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렌즈 씨는 “농부들이 수확에 최선을 다하더라도 손실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올 해 농산물 작황과 관련된 보험 청구액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올 해 앨버타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것은 9월 들어 시작된 눈, 비뿐만 아니라 건조한 7월과 8월의 산불 등으로 농산물의 성장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렌즈 씨는 “올 해 보리, 밀 농사의 수확은 날씨로 인해 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받아 제대로 된 가격을 받기 어렵다. 농가는 재정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 농무부는 수확이 늦춰지면서 농업 부문에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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