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국은 5개 주에서 살모넬라 감염자가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은 서부 캐나다에 집중되어 있다. 보건국은 웹사이트에서 오이를 먹고 아프기 시작했다는 사람이 여러 명 나왔지만 아직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주 금요일 현재 BC주에서 37명, 앨버타에서 5명, 사스캐치완, 마니토바와 퀘벡에서 각각 1명씩 감염된 상황이다. 퀘벡의 감염자는 BC 주 여행을 다녀온 후 아프기 시작했다. 이는 6월 중순과 9월 말 사이에 발생했으며, 이들 중 9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보건국은 관련된 주의 보건 파트너들과 캐나다 식품 검사청, 그리고 헬스 캐나다가 공조해서 조사 중이며, 감염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캐나다 보건국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이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아직 없다. 보건국은 중부와 동부 캐나다 주민들은 이번 살모넬라 감염에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살모넬라 감염은 보통 날 것이나 덜 익은 육류, 가금류, 계란이나 계란제품을 먹었을 때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들은 열, 두통, 구토, 구역질,경련성 복통과 설사와 같은 단기 증상에 시달린다. 장기 합병증에는 심각한 관절염이 포함된다. (박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