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공공 예술 프로그램 감독 강화한다
시의원 2명 위원회에 포함시켜, 프로그램은 검토 중
(사진 : 보우포트 타워) 
캘거리 시의원들이 논쟁의 공공 예술 작품 보우포트 타워(Bowfort Towers)의 추가 작업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도시의 공공 예술 프로그램 감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시의회에서는 이를 위해 시의원 셰인 키팅과 에반 울리를 캘거리 공공 예술 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하고 나섰다. 이 위원회는 시민들과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공공 예술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으며, 선출 공무원이 위원회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지난 22일, “시의회에서는 공공 예술 관련 사건이 신문 첫 장을 채울 때에만 이에 대해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 공공 예술에 대한 지식이 없이 운영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시의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조금 관리하고, 동시에 이를 더 이해하기 위해 위원회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우포트 타워는 Bowfort Road NW와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 교차로에 설치되었으며, 강철 기둥과 바위로 이뤄진 이 작품은 사계절과 인생의 네 단계, 생로병사를 표현하는 숫자 4를 통해 블랙풋 원주민의 문화를 대표한다고 설명되었다. 그러나 실제 블랙풋 원주민들은 이것이 전통적인 장례양식과 너무 흡사하다는 등의 불만을 표시해왔으며 비용에 비해 완성도가 낮다는 시민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그리고 당초 2015년에 통과됐던 이번 프로젝트는 첫 번째 작업인 보우포트 타워 건설 이후, 고속도로 북편에는 빙하의 움직임에 의해 형성된 것 같은 모양의 작은 언덕들을 만드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두 번째 작업은 최소가 결정됐다.
넨시는 언덕 등의 조경을 만드는 데는 약 20만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초 보우포트 작품에 배정됐던 50만불의 예산 중 이미 42만불이 사용됐기 때문에 어차피 작품을 완성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배정된 금액 중 남은 8만불은 다른 프로젝트에 지원된다.
해당 지역의 시의원 와드 서덜랜드는 이 작품의 작업이 중단된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면서, 운전자들은 이 구간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언덕이 만들어졌다고 해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서덜랜드는 작품이 설치될 곳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면서, 일반 시민들과 예술가들로부터 더 많은 의견을 접수받고 논의하면 이 같은 논란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시의 공공 예술 프로그램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절차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며 임시 중단된 상태다. 그리고 이 검토 내용은 2019년 1분기에 시의회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0-2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해외 거주 캐나다인 약 400만..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