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캘거리 경찰이 순차적으로 몸에 다는 바디캠을 배급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 측은 이 바디캠 도입이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임시 경찰 국장 스티브 발로우는 바디캠을 배급받은 경찰들은 이로 인해 하루의 업무를 지원 받고, 때로는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된다면서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 경찰은 현재 메모리얼 드라이브와 글렌모어 트레일, 14 St. SW와 디어풋 트레일의 경계 안에 있는 1구역 경찰들에게 250대의 바디캠을 지급한 상태다. 그리고 2019년 2분기에 이르러서는 도시의 최전방 경찰 1,100명에게 모두 바디캠을 지급하는 것이 캘거리 경찰의 계획이다.
발로우는 바디캠을 놓고 법정에 간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8년 2월에 바디캠의 이용 검토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라비스 베이커 경관에 의하면 바디캠은 실시간으로 모니터 되지는 않지만 경찰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바디캠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베이커는 경찰들은 바디캠의 영상에 대해 의견을 남길 수는 있으나 이것이 경찰 바디캠 부서로 업로드 되기 이전에는 영상의 내용을 변경하거나 삭제할 방법은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