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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맥 주민들, 산불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 여전해
(사진: 산불로 폐허가 된 포트맥)  
2016년 5월 포트 맥머리를 잿더미로 만든 대형 산불 피해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불이 여전히 많은 주민들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 우울증 발병률이 높아지고, 정신건강에도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토요일 정신 건강 및 중독에 관한 인터내셔널 저널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앨버타대학 교수이자 정신과의사인 빈센트 아갸퐁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아갸퐁 교수는 산불 발생 당시 포트 맥에서 대피하기 전까지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았다. 산불이 진압되자마자 다시 자신의 클리닉으로 돌아갔을 때 그는 회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아갸퐁과 동료들은 연령, 직업, 병력, 산불 전에 있었던 곳, 어떻게 노출이 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대중매체를 따랐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포함된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개발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486개의 응답된 설문지를 받았다.
이전에 보고된 결과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12.8%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 수치는 앨버타 평균의 10배 이상에 해당된다. 아갸퐁의 연구에서는 산불이 보다 광범위한 문제와 관련된다는 결론을 짓기 위해 정신의학적 표준 테스트를 사용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화염이 도시를 휩쓸고 간 6개월동안 주민의 15%정도가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17%, 남성은 10%였다. 앨버타 평균은 3.3%이다. 또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은 알콜 및 약물 사용 장애와 니코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갸퐁은 말했다.
우울증 증세가 있는 이들의 약물과 알콜 남용이 두 배 수준에 이르러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자들은 산불 이후 2017년 11월까지 18개월동안 병원을 내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의 20%정도가 불안장애 측정기준에 부합했으며, 13% 이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부합했다. 15%는 알콜사용 장애 기준에, 9%는 약물사용 장애 기준에 충족했다.
또한 아갸퐁의 연구는 어떤 것이 사람들을 회복하게 하고 보호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사람의 접촉과 지원이었다.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답한 사람들은 많은 지원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장애를 13배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연락과 같은 단순한 감성적인 지원이 정부나 레드 크로스에서 받는 물질적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집이나 사업체를 잃은 사람들에게도 그랬다고 아갸퐁은 말했다. 실제로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받은 지원이 우울 장애에 빠지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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