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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90만불, 고가의 공공 예술작품 논란
“프로그램 중단 이전에 계약, 진행될 수밖에”
(사진 : 설치 중인 작품 어센드) 
세금으로 지원되는 캘거리의 또 다른 공공 예술 작품이 논란에 싸였다.
이번 작품은 오르다는 뜻인 어센드(Ascend)로, 총 14m 높이로 용접된 스테인레스 튜브 조각들이 대칭되는 형태로 마주보고 있는 모양이다. 이 작품은 NW Rocky Ridge YMCA 뒤에서 현재 작업 중으로 11월에 완성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이 YMCA에 위치한 또 다른 작품은 새 무리를 표현한 플록 Flock이며, 어샌드와 플록 모두 시애틀의 라우라 하다드와 톰 드루간의 작품이다.
이 중 어센드에 배정된 비용은 91만 1천불이며, 어센드와 플록의 비용을 합치면 149만 달러에 달하나 시의 자료에 의하면 예술가들은 이 비용의 10%인 14만 9천불을 지불받고 나머지는 재료와 설계, 배송 및 운반비용 등으로 이용됐다.
그리고 비록 캐나다 올림픽 공원 근처에 만들어진 고가의 작품 보우포트 타워 논란 이후, 캘거리의 공공 예술 프로그램은 검토를 위해 임시 중단된 상태나, 어센드의 계약은 이미 2013년에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품이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어센드에 대해서도 캘거리의 일부 시민들은 “공공 예술 작품 악몽에서 끝나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이 같은 프로젝트가 공공 예산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되며, 아니면 지역의 예술가와 계약을 맺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 대해 Ward 4의 션 추 시의원은 진행 중인 모든 예술 작품을 중단하고 싶더라도 법적인 이유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캘거리 공공 예술 책임자 제니퍼 톰슨은 공공 예술 프로그램 중단 선언 이전에 계약된 작품이 아직 여럿 남아있다고 밝혔으나, 이 작품들에 배정된 총 예산이 얼마 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작품을 구상한 하다드는 최근 캘거리를 찾아 작업 현장을 살펴보며, 처음 계약을 할 때 관계자들이 빅 블루 링과 같은 작품을 만들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에 캘거리의 공공 예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예술 작품이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으나 작품이 완료된 후 평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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