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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 강, 무지개 송어 급격히 줄어
개체수 50% 이상 감소
(사진: 캘거리헤럴드) 
최근 몇 년동안 보우 강의 무지개 송어 개체수가 50% 감소했다는 주정부와 캘거리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캘거리대학 연구원들은 보우 강 낚시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보우 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낚시터로 매년 2,450만 불의 관광 수익을 낸다.
박사과정 학생이자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크리스 카힐은 이처럼 급격한 감소를 보게 되어 당황스러웠다고 전하며, “여러 스트레스 요소들이 난재해 있는 어장을 지키는게 쉬운 일은 아니며, 앨버타에서 가장 노력을 기울여야 할 어렵장(漁獲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캐나다 수산과학지에 발표되었다.
연구원들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캘거리 베어스포 댐부터 바사노 댐까지 224킬로미터에 이르는 보우 강에 사는 무지개 송어의 개체수를 조사한 주정부의 자료를 참고했다.
주정부 자료에 의하면, 위 기간 동안 이 어종의 개체수가 43~50%까지 줄어들었지만 이와 같은 극적인 감소의 이유는 정확치 않다고 카힐은 설명했다. 2005년과 2013년 발생했던 대홍수와 치어의 신경계를 공격하는 선회병(旋回病)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홍수가 없었던 해도 수가 줄어든 것을 보면 기후변화도 한 몫 했을 것이라고 카힐은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잡았다가 놓아주는 낚시더라도 유일한 통제방법으로 무지개 송어 개체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무리 잡았다가 놓아주더라도 이 중 3-9퍼센트가 죽는다고 첨언했다. 또한 보우강은 강태공들로 부쩍대기 때문에 같은 송어가 예닐곱번 잡히기도 한다.
낚시 허가를 추첨제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한 해결책으로 뉴질랜드에서 잘 활용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여러 강에서 낮은 수위와 따뜻한 물 온도 현상이 나타나자 이들 강에서 낚시하는 것을 중단시켰다.
올해 초 생물학자들은 록키 산맥 동쪽 슬로프에 있는 강에서 낚시하는 것을 제한하자고 제안했지만 강태공들의 항의에 부딪혔고 결국 제한을 하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주정부는 이를 거절했다.
캘거리대학 팀과 주정부 생물학자들은 지난 가을 강의 어류 개체수를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는 내년에 나온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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