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저널 : 연방 노인부 장관 카말 케라
연방정부에서 앨버타의 노인 지원 단체에 168만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노인들이 최대한 오래 자신들의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중 노인들의 병원 약속 등을 위한 라이드를 제공하는 Drive Happiness에서는 56만불을 받게 되며, 앨버타 파킨슨 연합에서는 32만불, 캘거리 이민자 여성 연합에서는 지난 2021년에 발표된 Age Well at Home 프로그램으로 80만불을 받게 된다. 연방 노인부 장관 카말 케라는 Westend Seniors Activity Centre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전국에서 노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내가 어디를 가든 꼭 들었던 말은 노인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최대한 오래 늙어가기를 바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에서는 15년 뒤에는 노인인구가 1,100만명이 되고, 2057년에 이르러서는 캐나다 인구의 25% 가량이 노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관광부 장관이자 에드먼튼 센터 MP인 랜디 보이소널트는 “연방 정부는 국가를 세워나간 사람들이 존엄성 있는 삶을 살며 원하는 곳에서 은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지난 2018년부터 Drive Happiness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힌 세실 그레이센은 자신은 당시 장기 요양 시설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와 남편을 보살피고 있었지만 눈이 어두워지며 운전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 서비스는 내가 고립되거나 우울해 지는 것으로부터 나를 구출했다. 나는 다시 자유를 얻었으며, 내 자신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보살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센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어머니와 남편을 방문하고, 자원 봉사도 이어갔으며, 병원 약속과 식료품 쇼핑, 도서관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Drive Happiness 에서는 현재 약 2천명의 노인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체에서는 이번 지원금으로 서비스를 사스케처원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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