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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헤럴드
캐나다 공원청의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월에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의 동쪽 17킬로미터 구간을 사이클리스트들이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우 밸리 파크웨이 사이클링 파일럿’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2021년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대다수가 경치 좋은 도로에 '차 없는' 구역 지정에 지지의사를 밝히자 캐나다 공원청은 1년에 두 번, 5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그리고 가을에 고속도로 일부를 자전거 도로로 만들기로 약속했다.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기간 동안에도 캐슬 교차로에서 레이크 루이스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서쪽 끝의 31km 구간에서는 여전히 차를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캐나다 공원청의 밴프지역 담당 부서의 방문객 체험 매니저인 다니엘라 루벨링은 차량으로 존슨 캐년의 주간 이용 구역 트레일과 캠핑장에도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공원청에서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밴프 기차역에 차를 주차하고 밴프에서 여행을 시작하고 끝낼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리 계획을 세우고, 충분한 음식과 물, 곰 스프레이, 적절한 복장, 날씨 변화에 대비한 장비, 자전거 수리 도구 등을 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루벨링은 캐나다 공원청이 현재까지 3만 5천 대의 자전거가 이 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2022년의 6만 3천 대 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7월과 8월에는 도로를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변 지역 또한 관광객이 급증했다.
올해는 밴프 국립공원이 역대 가장 바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작년의 방문객 기록인 41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캐나다 공원청은 밝혔다.
2023년 현재까지 월별 방문자 트래픽은 지난 시즌보다 3~9% 증가했다.
캐나다 공원청이 운영하고 있는 레이크 루이스 지역 셔틀의 사전 예약은 48시간 전인 오전 8시 45분까지 매진이 되고 있다.
캐나다 공원청은 성명을 통해 "레이크 루이스 지역을 방문하려는 당일 방문객들은 집을 나서기 전에 레이크 셔틀을 예약하고, 레이크 루이스 파크 앤 라이드 또는 숙박하고 있는 곳에 차를 주차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약을 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사적으로 개인 사업자에게 예약하거나 다른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한편 방문객 증가에 따른 대응책으로 교통 서비스 제공업체인 On-it은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버스 서비스를 연장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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