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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스톨러리 아동 종합병원에서 늘어나는 아동과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클리닉의 문을 열었다. 스톨러리 아동 종합병원 재단의 안젤라 베넷은 펜데믹 이전에도 이 같은 서비스가 필요했던 상황이었으나 코로나 펜데믹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됐다면서, “스톨러리 종합병원 응급실의 정신 건강 워크인 클리닉에서는 정신 건강 전문 직원들과 테라피스트, 임상 간호사 교육자. 사회 복지사 등이 함께 통합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베넷은 스톨러리는 새로운 외래 정신과 클리닉의 문도 열며 정신 건강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의학 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부모 10명 중 6명은 최소 1명의 자녀가 펜데믹으로 정신 건강에 문제를 겪었다고 답했으며, 부모 중 4분의 1은 자녀의 정신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톨러리 종합병원은 정신 건강 워크인 클리닉을 통해 10%의 아이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되었으며, 이를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다른 어린이 환자를 위한 공간이 확보됐다고 발표했다. 스톨러리 워크인 클리닉이 문을 연 이후 이 곳에는 363명의 환자가 방문했으며, 400명 이상은 외래 정신과를 방문하고 2천여명은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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