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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코로나 백신 접종 수수료 인하 - NDP, ‘인하 조치로 백신 접종에 지장 초래할 수 있다’ 우려 표명
앨버타 약사 협회, “이번 변경으로 백신 접종에 직접적인 미칠 것"
CTV뉴스 
9월 앨버타 블루 크로스가 약국 서비스 업체에 보낸 공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수료가 8일(일)부터 17달러로 인하되고, 내년 4월에는 13달러로 떨어질 예정이다.
2020년에는 동일한 접종 수수료가 25달러였으며, 이후 주말이나 공휴일 접종은 35달러로 인상되었다. 이는 팬데믹 동안 높은 수요에 따른 관리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였다.
2020년 3월에 처음 도입된 코로나19 진단 수수료인 20달러도 같은 날인 8일에 폐지된다.
이번 감면 조치는 지난 9월 28일(목) 주정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6일부터 연령이 6개월 이상인 앨버타 주민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예약은 10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야당 NDP의 보건 비평가인 데이비드 셰퍼드는 코로나19 백신 수요에 대해 듣고 있다면서 “약사들이 백신 접종에 모든 노력을 할 거라고 믿고 있지만, 약사들이 수익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수료 변경이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정부는 진지한 백신 접종 캠페인에 관심이 없는 것 처럼 보인다"며 "인하를 조치한 시기도 이상하다. 주정부가 약사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할 때에 약사들에게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인하조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는 매우 무례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보건부 장관의 공보 비서인 샬롯 테론은 코로나19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같은 방식으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백신 또한 일상적인 예방 접종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테론은 "이번 변경 전에는 앨버타의 약국들이 코로나19 백신 제공에 있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며 “앨버타가 코로나19 진단에 대한 임시 환급을 도입한 유일한 주였다. 약사는 우리 보건 시스템의 소중한 파트너이며, 코로나19 전염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앨버타 약사 협회는 지난 3일(화) 성명을 통해 이러한 변경조치가 예고도 없이 이루어져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청구 코드가 시행된 이후 지역 약사들이 35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진단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이 지원금 삭감은 환자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약국들이 이미 백신 배정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 약사들이 계획된 예방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한 것은 이전의 수수료 구조에 기반을 둔 것이므로 이번 수수료 인하로 인해 많은 약사들이 이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방법을 재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서에는 이 수수료가 백신 안정성, 보관 및 예약 조정과 관련된 비용은 물론 장기 요양 시설 및 노인 거주 단지로 백신을 가져가는 것과 관련된 추가 비용을 상쇄하는 것으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협회는 “특히 전체 의료 시스템이 번아웃, 인력 부족, 독감, 코로나19, 그리고 호흡기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주정부가 지역 약사의 일차 의료 제공에 대한 지원을 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번 발표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
캘거리의 약사 랜디 하우덴은 갑작스러운 변경에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어 약국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백신 접종 예약이 줄어들 수 있다며 "솔직히 타이밍이 어이가 없다. 봄에라도 변경했더라면... 준비를 했을텐데… 변경고지를 그렇게 짧게 해놓고 어떻게 클리닉을 운영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서 그는 백신 접종 예약과 관련된 수요와 관리를 담당할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해야 했다면서 "올바른 약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여기에 약사의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아주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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