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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외식을 하러 나가는 경우가 잦아지는데 매번 사람들에게 궁금증으로 남는 것은 얼마의 팁이 적당할 것인가이다. 레스토랑즈 캐나다의 트레이시 맥그리거는 손님들이 서비스 수준에 대해 판단하는 것에 따라 각자 다르게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준은 최소 15%라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정해진 금액은 없고, 식사를 한 사람에 따라 다르다.”라며, “받은 서비스와 본인의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누군가가 당신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 15-20%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연말임을 고려하면 25%까지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맥그리거는 올해 초에 이루어진 앵거스 리드의 설문조사의 결과로 캐나다인 5명 중 3명이 더 많은 팁을 요청받는 경우가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이를 소위 ‘팁-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일부 레스토랑에 팁 옵션을 15%부터 시작하는 것도 이 같은 부담을 느끼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맥그리거는 소비자들이 팁 옵션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옵션은 편리한 결제를 위한 것이다. 머릿속으로 굳이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맥그리거는 “사람들이 팁에 지쳐가는 이유는 편리를 위해 제공되는 팁 옵션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제 기준이 높아졌군, 기준 아래로 갈 수는 없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테이크아웃의 경우는 어떨까. 맥그리거는 “테이크아웃에는 팁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레스토랑 업계에 서버와 주방 스태프가 전반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전에 비해 시간당 임금이 높아진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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