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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경찰,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서 사기 급증 - 일부 사기범들, 거래시 폭력 행사하기도
CTV 뉴스 
에드먼튼 경찰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짜 애플 및 삼성 제품을 판매하는 사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직접 거래를 하다가 일부 사기범들은 폭력적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키키지 Kijiji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말썽과 문제들이 많아 상당수 사람들이 마켓플레이스로 넘어갔는데 사기꾼들도 같이 옮겨온 셈이 되었다.
에드먼튼 경찰 남동부 수사 대응팀의 채프먼 리 형사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이러한 사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일부 사례에서는 외딴 지역에서 거래를 하다가 판매자가 폭력적으로 변하고, 구매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작년 5월부터 2월까지 에드먼튼 경찰에 신고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사기 사건은 40건이 넘는다. 이러한 사기는 주로 휴대폰이나 시계로 새 제품인 줄 알고 구매를 했지만 알고보니 해당 제품이 가짜인 것을 알게 되면서 이루어진다. 리 형사는 대부분의 경우 가짜 물품을 영수증과 함께 주기 때문에 구매자는 안전하다고 착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 형사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개인 전자기기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해당 제품이 합법적인지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만 한다. 물론 대면 거래를 하게 된다면 안전 거래 장소를 이용해야만 한다"며 “감시 카메라가 있는 조명이 밝은 공공장소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에드먼튼 경찰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에드먼튼 경찰청은 이런 모든 종류의 구매 및 판매 사기와 연관된 469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이로 인해 총 356,801달러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다.
에드먼튼 경찰청은 텔러스와 협력하여 남서부, 남동부, 서부, 북동부 등 네 곳의 경찰서 주차장에 온라인 구매 교환을 녹화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된 여러 개의 매매 교환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는 매일 수천 개의 물품들이 올라오고 거래가 이루어진다. 에드먼튼에만 지역 물품들이 목록에 게시되거나 '교차 게시'되는 수십 개의 마켓플레이스 그룹이 있으며, 각 그룹마다 게시자에 대한 자체적인 규칙이 있다.
신중한 구매자들은 게시자가 페이스북 프로필을 개설한 기간, 평점 및 별점 수와 같은 지표를 살펴보고 프로필을 확인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들은 진품이 아닌데도 고가의 시계, 그림 등을 진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신고된 대부분의 사기 사례에서 판매자의 프로필이 상당히 최근에 만들어졌고 활동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판매자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상품을 픽업하기 전에 전자 송금을 하는 것은 당연히 위험하다.

사기를 피하기 위한 조언

경찰이 알려주는 다른 조언에는 외딴 곳에서 만나거나 낯선 사람을 집으로 부르지 않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만나기로 했을 때는 누군가와 함께 가야한다. 동행할 사람을 구할 수 없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만나는 장소와 시간, 만나는 사람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알려줘야 한다.
차량을 구매 또는 판매하는 경우에는 시승을 제안하는 대신 차량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정비소에서 만나자고 제안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매 증서(Bill of sale)을 받고,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통해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만나기 전에 미리 판매자에게 이와 같은 문서를 원한다고 알리면 불법적인 거래를 막을 수 있다.
광고와 광고 ID 번호, 판매자의 연락처 정보 및 주고 받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스크린샷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에드먼튼 경찰청은 도난품이라는 명백한 단서를 보고도 눈을 감고 구매하면 도난품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외면한 것으로 간주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판매되는 것을 보게 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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