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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산불로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캐나다 처음으로 미국보다 공기 질 나빠져
 
북미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캐나다가 처음으로 미국보다 공기 질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의 기록적인 산불 때문이다.
특히 앨버타주가 산불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다. 전국에서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는 앨버타의 포트 맥머레이(Fort McMurray)와 피스 리버(Peace River)다. 이어 옐로나이프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공기 질을 조사 분석하는 기관인 IQAir는 공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 13곳을 선정했는데 이중 9개 도시가 모두 앨버타주에 있다.
Fort McMurray에 이어 Peace River(22.4), Fort Saskatchewan(16.8), Spruce Grove(16.8), Edmonton(16.6), St. Albert(15.8), Sherwood Park(15.7), Camrose(15.3), Cold Lake(14.8), Leduc(14.8)이 여기에 속한 도시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IQAir 북미 사업부 CEO인 Glory Dolphin Hammes는 "지난 몇 년간 캐나다는 북미 전체에서 공기 질이 가장 깨끗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을 일어났다”고 말했다.
IQAir는 전 세계 30,000개 이상의 대기 질 모니터링 스테이션에서 수많은 건강 문제와 관련된 PM2.5로 지정된 미세 입자 물질의 연간 평균 농도를 측정한 뒤 그 양을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 질 지침과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34개국 중 10개국만이 허용 가능한 범위에 속했다.
캐나다는 연간 평균 PM2.5 농도가 공기 1입방미터당 10.3마이크로그램(μg/m3)으로 93위를 차지했다. 이는 WHO 권장 수준보다 2~3배 높은 것이다.
미국은 이 수치가 9.1이었다. 지난해 일부 캐나다 도시는 연기가 자욱한 기간이 많았는데 이런 날은 PM2.5 농도가 여러 배 더 높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이 세계에서 가장 공기 질이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는 PM2.5 농도가 각각 79.9, 73.7를 기록해 캐나다보다 7배 이상 높았다. 인도가 54.4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19.2로 50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9.6으로 캐나다보다 공기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PM2.5는 직경이 2.5마이크론 미만인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인간 머리카락의 너비는 약 75 마이크론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환경 과학자인 Sumil Thakrar는 "이들은 정말 정말 작은 입자"라면서 “산불은 이런 입자를 분출하며 크기가 작아서 멀리, 깊게 이동할 수 있고 호흡을 하면 인체 깊숙이 쌓일 수 있고 실제로 폐에서 혈류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자극하는 것 외에도 심장 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문제는 물론 잠재적으로 장기 및 단기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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