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CIBC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에는 쇼핑을 하고 결제를 할 때,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신용카드에 빚을 얹기 보다는 직불카드나 현금으로 결제를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오직 31%만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고 응답했고, 그 나머지는 모두 현금이나 직불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7%가 올해에도 작년만큼 혹은 조금 적게 쇼핑을 한다고 응답해, 소비수준은 전년과 비슷한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사는 캐나다 국민이 높은 국민 부채 율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정부는 캐나다 국민이 가지고 있는 높은 부채 율이 심각한 경제위기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응답자의 30% 이상이 연말에는 기존의 저축 계획을 이행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연말에 가장 우선적으로 두어야 할 덕목은 기존에 세운 재정 계획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고 연초를 좋은 저축 계획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라고 CIBC는 덧붙였다. 사용의 주된 이유가 사용 포인트를 모으는 것과 편리함이라고 밝힌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응답자중 대다수는 연말에 생긴 카드 빚을 곧바로 결제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다고 말한 반면, 23%는 빚을 안고 가며 더 긴 시간 동안 나누어서 결제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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